... 사마귀 같은데요? 사진상으로는 단순 흉터보다는 사마귀(심상성 사마귀)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각질이 두꺼워진 듯 돌출되어 있으며, 반복적으로 뜯고 자극을 준 뒤 커졌다는 점도 사마귀 양상과 비교적 잘 맞습니다. 화상 후 생긴 흉터 조직 위에 인유두종바이러스가 침투하면서 사마귀처럼 자라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면 비후성 흉터나 켈로이드라면 보통 표면이 이렇게 거칠고 오돌토돌하기보다는 매끈하고 단단하게 솟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현재처럼 손가락에 국소적으로 튀어나온 각질성 병변은 피부과에서 실제로 사마귀로 진단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계속 뜯거나 손톱으로 만지는 행동은 병변을 더 커지게 하거나 주변으로 번지게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입으로 뜯는 행동은 2차 세균감염 위험도 있습니다.
치료는 피부과에서 냉동치료를 가장 흔하게 시행합니다. 병변 크기에 따라 여러 번 반복할 수 있고, 살리실산 도포제나 레이저를 병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너무 오래 방치하면 점점 두꺼워져 치료 횟수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현재 단계에서는 자가로 뜯거나 깎지 마시고, 밴드 등으로 자극을 줄이는 것이 좋겠습니다. 크기가 빠르게 커지거나 통증·출혈이 생기면 더 빨리 진료받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