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나에게 딱 맞는 진로란 찾기 어려운 걸까요?
28살 여자인데, 저는 지금까지 고소득은 못했어도 정말 부지런히 살아온 편입니다...
20살 되자마자 편의점알바부터 시작해 대학생활과 병행하며 3~4개까지도 늘 알바를 쉬지 않고 해서 졸업시점엔 알바비만으로 2천만원이 모일 정도였어요.
그런데 24살에 졸업 직후부터 지금까지 취업하려 늘 전전긍긍하고 있는데.... 대학을 성적 맞춰 무난한 과(문과-상경계열..) 갔더니 늘 제 적성과 잘 맞는 일을 찾기가 어렵더군요 ㅜㅜ
저는 스스로 끈기가 없거나 게으른 편은 아니라 생각했는데.. 특히 2년 다니던 회사 퇴사한 이후론 더더욱 취업이 어렵네요. 평소에 관심가던 일들을 여러가지 시도해봤지만 다 잘 안 되는 것 같아요..
제가 너무 쉽게 포기하는 걸까요?? 적성에 딱 맞지 않아도 어느정도 지속할만한 일을 찾고 싶은데 너무 어렵고 스스로가 한심해져요. 아래엔 제가 지금까지 취업시도했던 경험들 적어봤습니다.. 제 잘못인지, 절충할 부분이 있을지 봐주세요.
대학교 행정업무 계약직- 업무는 할만했으나 어차피 계약직이었고, 같이 일하는 또래직원들과 성격적으로 너무 안 맞고 소외감 들어 2개월만에 그만둠
중소 제조기업 경리직- 나름대로 열심히 하려 했는데 일 배우던 중 원인도 모르고 3일만에 해고당함. (이사장실로 불려가서.. 안 맞는 거 같으니 짐싸서 가라고..)
교육업체 사무행정- 원래는 회계직원으로 공고가 나있어 지원했는데, 막상 들어가니 내가 제일 피하고 싶었던 상담업무 비중이 절반이나 있었음. 다른 업무는 다 잘 맞고 분위기도 좋았지만 상담업무때문에 스트레스로 성대장애가 생겨서 3개월마다 병원 다녀가며 2년 넘게 일하다 결국 그만둠.
대형 프랜차이즈 제빵사- 사무직이 나에게 안 맞는 줄 알고 아예 제빵 요식업쪽으로 발을 돌렸으나, 무급으로 2개월 배우고 발령대기해야되는데 일이나 분위기도 너무 거칠고 힘들어 한달만에 그만둠.
이외에도 글을 써볼까? 하여 작가도 도전해봤지만 단시간에 수입이 날 수가 없는 일이라 일단 포기했고... 대학 전공을 살려 관련기업 사무보조로도 일해봤는데 경기침체로 일이 너무 한가해서 장기간 무급휴가 받다 그만뒀습니다...
원래 이렇게 적성에 맞는 일 찾기가 힘든가요? 아님 제가 진짜 끈기가 없는 건가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