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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처음부터정많은백조

처음부터정많은백조

24.08.03

나에게 딱 맞는 진로란 찾기 어려운 걸까요?

28살 여자인데, 저는 지금까지 고소득은 못했어도 정말 부지런히 살아온 편입니다...

20살 되자마자 편의점알바부터 시작해 대학생활과 병행하며 3~4개까지도 늘 알바를 쉬지 않고 해서 졸업시점엔 알바비만으로 2천만원이 모일 정도였어요.

그런데 24살에 졸업 직후부터 지금까지 취업하려 늘 전전긍긍하고 있는데.... 대학을 성적 맞춰 무난한 과(문과-상경계열..) 갔더니 늘 제 적성과 잘 맞는 일을 찾기가 어렵더군요 ㅜㅜ

저는 스스로 끈기가 없거나 게으른 편은 아니라 생각했는데.. 특히 2년 다니던 회사 퇴사한 이후론 더더욱 취업이 어렵네요. 평소에 관심가던 일들을 여러가지 시도해봤지만 다 잘 안 되는 것 같아요..

제가 너무 쉽게 포기하는 걸까요?? 적성에 딱 맞지 않아도 어느정도 지속할만한 일을 찾고 싶은데 너무 어렵고 스스로가 한심해져요. 아래엔 제가 지금까지 취업시도했던 경험들 적어봤습니다.. 제 잘못인지, 절충할 부분이 있을지 봐주세요.

  1. 대학교 행정업무 계약직- 업무는 할만했으나 어차피 계약직이었고, 같이 일하는 또래직원들과 성격적으로 너무 안 맞고 소외감 들어 2개월만에 그만둠

  2. 중소 제조기업 경리직- 나름대로 열심히 하려 했는데 일 배우던 중 원인도 모르고 3일만에 해고당함. (이사장실로 불려가서.. 안 맞는 거 같으니 짐싸서 가라고..)

  3. 교육업체 사무행정- 원래는 회계직원으로 공고가 나있어 지원했는데, 막상 들어가니 내가 제일 피하고 싶었던 상담업무 비중이 절반이나 있었음. 다른 업무는 다 잘 맞고 분위기도 좋았지만 상담업무때문에 스트레스로 성대장애가 생겨서 3개월마다 병원 다녀가며 2년 넘게 일하다 결국 그만둠.

  4. 대형 프랜차이즈 제빵사- 사무직이 나에게 안 맞는 줄 알고 아예 제빵 요식업쪽으로 발을 돌렸으나, 무급으로 2개월 배우고 발령대기해야되는데 일이나 분위기도 너무 거칠고 힘들어 한달만에 그만둠.

이외에도 글을 써볼까? 하여 작가도 도전해봤지만 단시간에 수입이 날 수가 없는 일이라 일단 포기했고... 대학 전공을 살려 관련기업 사무보조로도 일해봤는데 경기침체로 일이 너무 한가해서 장기간 무급휴가 받다 그만뒀습니다...

원래 이렇게 적성에 맞는 일 찾기가 힘든가요? 아님 제가 진짜 끈기가 없는 건가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완전얌전한비버

    완전얌전한비버

    24.08.03

    적성을 찾는 일은 대부분의 사람에게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성공한 사람 중 정말 자신의 적성에 맞아서 성공한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결국 중요한 건 포기하지 않는 마음과 꾸준한 노력입니다.
    적성을 가지고 있지만 노력하지 않아 실력이 30인 사람과
    적성은 없지만 노력해서 실력이 70인 사람이 있다면
    회사든 사람들이든 질문자님을 인정해줄 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자신이 보수적인 분위기의 회사에 적합한지 개방적인 분위기의 회사에 적합한지 등은
    성격 테스트나 전문적인 정신/심리 테스트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질문자님의 앞날을 응원합니다.

  • 워크넷에서 적성검사를 받아보세요

    나한테 잘 맞는 직업을 찾아줍니다.

    그중에 정말 잘 맞겠다 싶은

    직업을 하시는걸 추천드리고

    아니면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신청해서

    사람들을 만나서 대화도 나눠보고

    강연도 듣고 하다보면

    나한테 맞는게 뭔가를 다시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겁니다

    28살 이시면 아직 어린 나이신데요

    도전하기엔 늦지 않은 나이입니다.

  • 안녕하세요. 적성에 맞는 일을 찾는건 원래 누구에게나 어려운 일입니다. 질문자님께서 작성해주신 하셨던 일들 다 봤는데요. 전부 퇴사할만한 일들이었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합니다. 질문자님께서 평소 좋아하는 취미가 어떤게 있었는지 곰곰히 생각해보면서 관련 일들을 찾아보는건 어떠실지요. 리프레시하는 기간을 가지면서 깊이 생각해보는걸 추천드려요. 끈기는 충분히 있으신 것 같아요. 성대장애를 치료하시면서 2년을 일하셨다는걸 보면.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24.08.03

    안녕하세요. 빨리걷는 거북이입니다.

    일단 굳이 말씀드리자면 1,2, 3번의 직장의 경우 누구나 할 수 있는일이고 사실은 그곳에 적성이라고 할게 딱히없어요.

    회사 경리, 대학 행정직의경우는 재미를 느낄수 있는 업무를 하는것도아니고 그냥... 일하는거죠. 사회생활을 배운다는 부분에선 도움이 되겠으나 적성에대한 경험이라는 부분에 들어가기 약간 애매모호 하다 생각해요. ( 1,2,3은 그냥 하나의 묶음으로 보여요 ㅠ)

    그나마 4번 프렌차이즈 제빵사의 경우 어느정도 도전을 하신것으로 보이네요.

    헌데 제빵사의경우 굉장히 힘들고 고단한 일이지요.

    제가보기엔 딱히 많은것을 도전해 보셧다고 하기엔 그 이력이 많지가않은듯해여. 또한 빨리 포기하시는듯하구요.

    제빵사를 한달만에 그만두었다면, 제대로 해보지도 배우기도전에 그만둔거고

    글쓰는것역시 도전했다 바로 포기하셧고....

    한번 제대로 목표를 정하고 끈덕지게 해보는거 어떨까요? 이것도 짧게 잡은것 이지만 최소한 3개월은 해야지 뭐라도 나와요. ( 사실 이 일이 자신의 적성에 맞느냐 안맞느냐를 측정하기위해선 3년정도는 갈아야 그 결과가 나와요. )

    적성에 맞는일을 찾는것이 힘든것은 사실이나 아쉽지만 본인께서도 느끼시듯 뭔가 제대로 경험해볼 틈도없이 굉장히 빠르게 그만두신것이지요...

    솔직히, 알고 계시겠지만 여성입장에서 28살은 굉장히 늦은 나이이죠...

    ( 남성의 경우라도 28살이라면 막 슬슬 무언가를 할지 정하고 정착할곳을 찾아야할 나이이죠. )

    이제 무언가 정착해서 끈덕지게 해야되는 상황이에요.

    ( 하지만 그래도 가능성이 비교적 떨어진것이지 문은 언제나 열려있어요.

    늦은건 사실이나 그래도 올바른 선택한다면 순식간에 다라지는것이 인생이니까요 )

    제가 보기엔 대략적인 성향이 한번 제대로 마음먹으시면 끈덕지게 물고늘어지나,

    계산이 너무 빠르셔서 조금만 아니다싶으면 이르게 가만 두시는 스타일이 아니신가 싶으셔요.

    ( 그냥 예상이에요...ㅠ 재단해서 죄송합니다... )

    우선적으로 무언가를 경험할떄 좀더 텀을주고 시도해 보시는걸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