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가 약하면 코피 자주 날 수 있나요?
5살 코가 너무 약해 아이가 코피를 너무 자주나요.
하루에 4번도 나고 매일 매일 날때도 있고
너무 나니 큰병원 가서 피검사 등 해볼까도 생각이 들어요.
이비후인과에선 좀 더 클때까지 코피가 자주 날꺼라는데..
큰 병원가서 검사하는게 좋을지 알려주세요ㅠㅠ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권준구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비출혈은 코피를 의미합니다. 연령, 성별에 관계없이 혈액, 심장, 신장, 간 질환, 외상 등의 여러 가지 원인으로 비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소아의 경우 출혈이 소량으로 반복되는 전방 출혈이 흔하게 나타납니다. 고혈압이나 동맥경화가 동반된 고령의 경우, 일회성으로 심하게 나타나는 후방 출혈이 흔합니다.
원인
비출혈의 원인은 국소적 원인과 전신적 원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① 국소적 원인
가장 흔한 비출혈의 원인은 기계적 외상, 즉 코를 후비는 버릇입니다. 이외에도 비중격 및 비강 질환으로 공기의 흐름이 와류를 형성하여 비출혈을 야기하기도 하고, 염증, 종양, 동맥류 등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환경 인자로 건조하고 추울수록(5℃ 이하) 코피 발생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② 전신적 원인
폰빌레브란트병(von Willebrand)과 같은 선천적 응고 장애로 인해 비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혈액 투석, 백혈병, 다발성 골수종, 동맥경화증, 유전성 출혈성 모세혈관 확장증(Hereditary hemorrhagic telangiectasia), 고혈압, 와파린 사용 등이 비출혈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증상
어린이나 젊은 층에게는 특별한 원인 없이 저절로 비출혈이 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전방 출혈이 많아 비교적 지혈하기 쉽습니다. 나이가 많은 층에서 비출혈이 발생할 경우, 비강 후반부에서 피가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혈이 극히 어려우며, 잘 재발하고, 생명을 위협하기도 합니다.
진단
비 내시경을 이용하여 출혈 부위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동맥성 출혈이 의심되거나, 비 내시경을 통해 출혈 부위를 확인할 수 없으면 혈관 조영술을 이용하여 출혈 부위를 확인합니다.
치료
비출혈의 처치 및 치료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안정해야 합니다. 피를 삼키지 말고, 삼킨 피는 뱉어내야 합니다.
② 코 앞쪽에서 출혈이 발생한 경우, 이 부위에 수축제를 적신 솜을 대고, 코끝을 손으로 잡고 5~10분가량 압박합니다.
③ 얼음 찜질이나 찬물 찜질도 좋습니다.
④ 위 방법으로 지혈되지 않는 경우, 출혈 부위가 확인되면 비 내시경을 이용하여 출혈 부위와 공급 혈관을 화학적으로 부식시키거나 전기 소작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⑤ 위 방법으로 지혈이 되지 않는 경우, 코에 팩킹을 합니다. 정비공 팩킹, 후비공 팩킹 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팩킹은 2~4일간 두며, 감염 예방을 위해 항생제를 복용합니다.
⑥ 출혈이 심하면 입원 치료가 필요합니다. 수혈을 해야 할 수 있습니다. 필요시 동맥 결찰술, 동맥 색전술 등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⑦ 비중격 만곡으로 비출혈이 반복될 경우 비중격 수술을 하기도 합니다.출처 : 서울아산병원 의학정보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안상우 치과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코피가 자주 나는 이유는 콧속 점막에 손상을 가하는 크고 작은 외상들이 원인입니다.
대표적으로 습관적으로 코를 파거나, 코가 강한 물건에 부딪히거나, 얼굴을 씻으면서 코를 문지르거나, 코를 세게 풀 때 점막에 강한 압력이 가해져 발생하는데요
그런요인이 있다면 줄일수 있도록 해주시고 그렇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적으로 코피가 나올경우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 보시길 권유드려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의학박사 곽성찬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콧속 즉 비강내부는 적정한 습도가 유지되어야 노폐물 포착 및 배출, 냄새 맡는 기능 등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비강내부 점막 아래에는 모세혈관이 많이 모여 있는데, 이부위에서 출혈이 생기게 되면 코피가 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는 건조한 환경에서 코피가 상대적으로 잘 나게 됩니다. 특히 겨울에 코피가 잘나게 되는데 이는 여름보다 습도가 낮아 공기가 건조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난방기, 히터 등으로 건조한 공기에 쉽게 노출되므로 이 또한 콧속을 건조하게 만들어 코피가 날 위험이 올라갑니다.
또한 몸이 피곤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무리한 활동등으로 신체 리듬이 깨지고 호르몬 변화가 누적이 되면 콧속 내부의 습도를 유지하는 기능도 떨어지고, 혈압도 상승하며, 콧속 점막하 모세혈관도 쉽게 확장됩니다. 결과적으로 콧속이 건조해짐+혈압상승+콧속 점막하 모세혈관이 확장되어 출혈 위험 증가 등의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코피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소아기에는 이러한 비강내 습도를 유지하는 기능이 아직 미숙하기 때문에 좀더 쉽게 코피가 날 수 있는데 성장하게 되면서 이러한 습도 조절기능이 성숙하게 되면서 코피가 나는 빈도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도움이 되는 답변이 되기를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서민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자녀가 코피가 자주 나서 많이 힘드시고 걱정되실 듯 합니다. 지금 나이의 아이들은 코를 자주 만지거나 간혹 코에 이물질을 넣는 경우가 많습니다. 코피가 나지 않으려면 가급적 코를 건들지 않는 것이 필요합니다. 만약 코피가 너무 자주 나고, 잘 멈추지 않는다면 가까운 이비인후과나 소아과에 가셔서 코 안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을 해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특별한 이상이 없다고 하면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지켜보셔도 됩니다.
서민석 드림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승현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코피가 잘 나는 원인은?
코 속은 습도 50% 정도가 촉촉하게 유지됩니다.
이 정도가 유지되지 못하면 코 점막에 딱지가 생기기 쉽습니다.
이는 가벼운 자극에도 점막에 상처가 잘 나고 혈관이 노출되면서 혈관이 터지기 쉬워 코피가 나게 됩니다.
특히 어린아이의 경우 어른에 비해 코피가 더 많이 납니다.
이 경우 아이들은 성인에 비해 수분량이 적어서 더 쉽게 건조해질 수 있고, 보통 비강건조증을 앓을 때 코에 불편함이 느껴지면 참지 못하고 코를 세게 파거나 비비는 경우가 많아서입니다.
어린 아이들에게서 자주 발생하는 콧속에 물렁뼈가 휘어져 있는 비중격만곡증이 있거나 염증 또는 물혹이 있는 경우 코피에 쉽게 노출됩니다.
비정상적인 성장으로 좌우 비중격 연골이 휘어져 있어 공기가 콧속으로 원활히 들어오지 못하는 비중격만곡증은 점막 손상이 계속 이어지다 혈관이 터지면서 코피가 수시로 나게 됩니다.
코 안쪽의 비갑개가 선천적으로 기형일 경우 콧속으로 공기의 흐름을 변화시켜 집중적으로 세균에 노출되는데, 이게 쉽게 건조해져서 가벼운 외상에도 혈관이 잘 터져 어린 아이에게서 코피가 잘 나게 됩니다.
코피를 멈추는 방법은...?
평소 아이의 콧속을 촉촉하게 하고 실내 습도를 적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코피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어린 아이에게서 코피가 난 경우 부모님이 응급처치를 신속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조한 공간에서는 가습기를 이용해 실내 습도를 50%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매우 바람직하며 특히 건조한 날씨인 경우에는
바셀린을 코 안쪽으로 살짝 발라주면 좋습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김승현 의사 드림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정진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비강 내의 점막아래 혈관들이 분포해 있는데 점막이 손상을 받거나 출혈이 쉽게 발생하는 다른 기저 질환이 있을 때 비출혈이 생깁니다.특히 여려 원인에 의해서 비점막의 점액이 마르고 딱지가 생기면서 2차적으로 생기는 감염과 염증조직들에 의해서 이러한 출혈이 발생합니다.
1. 국소적 원인
직접적으로 비강 내에서 점막이나 혈관에 손상을 주어 비출혈을 일으키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외상
외상은 가장 흔하게 점막에 손상을 주는 원인입니다. 어린이, 일반 성인, 혹은 정신지체자에서 의식적이나 무의식적으로 코를 후비는 경우 비중격이라 불리우는 코의 가운데 칸막이 점막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한 직접적인 점막, 혈관의 손상이나 2차적인 점막의 염증으로 인하여 비출혈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일상적으로 발생 가능한 외상 이외에도 비골골절(콧뼈의 골절)과 같은 안면골 골절, 혹은 두개골 골절 등으로 비점막이 손상되어 대량 출혈이 있을 수 있습니다. 비중격 수술, 축농증 수술과 같은 수술 시에 직접적으로 점막 및 혈관에 손상을 입은 후에도 출혈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외상에 의한 출혈이 지혈된 후 비행기를 타거나 기압이 낮은 곳으로 갈 경우 이러한 기압변화가 출혈을 다시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심한 비출혈 후 안정을 취할 때에는 재출혈에 유의하여야 합니다.2) 비중격 질환
비중격의 손상이나 구조적 이상이 비출혈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비중격의 앞쪽 점막은 습관적으로 코를 후비거나 알레르기 등으로 코의 소양감(가려움증)이 있어 코를 문지를 경우 가장 쉽게 손상을 입습니다. 이는 어린이에서 가장 흔한 비출혈의 원인으로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급성 비염(감기)이 있을 때 잘 발생합니다. 앞서 말한 키셀바흐(Kiesselbach) 혈관총이 손상을 받아 생기는 것입니다.
이 혈관총이 분포하는 비중격의 구조적 이상도 잦은 비출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비중격 만곡(비강을 좌우로 구분하는 비중격이 휘어 있거나 돌기가 있는 경우), 비중격 천공(수술이나 감염등으로 생기는 비중격의 구멍)이 있으면, 숨을 내쉴 때 코 안에 계속적인 와류가 생깁니다. 또 그 부위의 점막이 쉽게 건조해져서 코를 문지르는 등의 가벼운 외상에도 혈관이 손상을 받아 출혈이 일어납니다. 이때 대개 비중격의 휘어진 부위의 전방에서 출혈이 생깁니다.최근 국내 보고에 따르면 비중격 만곡이 있는 경우 비출혈 시에 재출혈 빈도가 높은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비중격의 출혈은 심각한 출혈은 드물고 비교적 자연 지혈이 잘 됩니다. 간혹 출혈이 지속되어 병원에 내원했을 경우에도 비강 내 앞쪽에서의 출혈이기 때문에 출혈 부위를 찾기가 비교적 쉽습니다. 이경우 전기나 화학 물질로 시행하는 소작, 혹은 비강 내 패킹(압력으로 출혈부위를 눌려 지혈시키는 재료를 비강 내 삽입하는 것) 등으로 잘 지혈이 됩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정진석 치과의사 드림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선익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잦은 코피로 문의를 주셨습니다.
코안이 건조하거나 코속의 혈관이 돌출된 경우 조금만 자극이 가해져도 코피가 날 수 있습니다.
또한 이외에도 드물지만 출혈이 잘 멈추지 않는 질환이 있거나 하여도 코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일단 코피가 나면 고개를 앞으로 숙이시고 찬 수건으로 누르시며 지혈해야 합니다.
코피가 한번 나시고 5-10분이상 지혈이 안되시면 근처 응급실이라도 내원하셔야 됩니다.
평소 코피가 멈춘 뒤에는 코를 손으로 파거나 코를 세게 푸는 등 얼굴에 힘을 가하는 행동도 자제하셔야 합니다.
이후에 이비인후과 내원하셔서 코안의 건강상태를 확인하여 보시고, 상담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