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 개가 있을 때 펫로스를 걱정하여 새로운 젊은/어린 강아지를
추가로 입양하면 늙은 개가 구석에 들어가서 나오지도 않고 밥도 안 먹고 한다는데 그 말은 참인가요? 근거가 있나요? 누군가가 그러던데,,
안녕하세요. 박예찬 수의사입니다.
야생의 경우 몸이 약하면 공격당해서 큰 부상을 입어서 고통속에서 생존력도 떨어지므로 보통 동족이나 다른 동물들이 뜸한 곳에 숨어서 지내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동물들은 아프면 표현을 안하고 밥부터 안 먹다가 더 심해지면 기력부진으로 축 늘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글쓴이 분도 살면서 한 번 즈음은 정말 크게 아픈적이 있었을겁니다. 사람의 경우도 아프면 식욕이 정말 떨어지지만, 회복해야 하니 억지로 먹지만, 동물은 그렇지 않습니다. 오죽하면 너무 안 먹는 동물의 경우 식도관삽입술이나 비강식도관삽입술 같이 강제급여 할 수 있는 시술도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경민 수의사입니다.
나이가 많은 강아지들의 특성이라고 생각됩니다.
강아지가 나이를 많이 먹게되면 몸의 많은 기능들이 저하가 됩니다.
기력은 떨어지고, 입맛이나 식욕도 많이 감소하게됩니다.
뿐만 아니라 수면의 시간은 증가하고, 하루종일 멍하게 있거나, 불러도 반응이 없는 경우도 잦아집니다.
어린 강아지를 들였다고 해서 갑자기 이러한 증상이 보여지기 보다는 강아지의 노화로 인한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예, 참입니다. 근거는 많은 집에서 발생하는 현실의 축적이죠.
개과 동물에게는 장유유서가 없습니다.
무리생활을 하면서 무리내의 힘의 균형에 의한 서열 정리를 계속하는데 노쇠하면 그만큼 힘의 경쟁에서 밀려 쭈구리가 되는것은 쌀로 밥짓는 이야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