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보니 정수리 부위에 딱지가 앉은 작은 상처가 보입니다.
헤어라인 문신 후 정수리에 이런 상처가 생긴 건 문신 시술 부위와 다른 위치라는 점이 먼저 눈에 띕니다. 몇 가지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경우는 시술 후 따가운 느낌에 무의식적으로 긁으면서 생긴 찰과상입니다. 두피는 혈관이 풍부해서 작은 상처도 출혈이 잘 됩니다. 또는 시술 중 소독이나 처치 과정에서 생긴 미세 손상이 뒤늦게 나타났을 수도 있습니다.
약국 대처에 대해서는, 상처가 작고 현재 고름이나 진물 없이 딱지만 앉은 상태라면 항생제 연고를 하루 두 번에서 세 번 얇게 바르는 것으로 우선 대처하셔도 됩니다. 후시딘이나 마데카솔 항생제 성분 제품이면 됩니다. 소염제 먹는 약은 지금 단계에서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주의하셔야 할 것은 딱지를 손으로 뜯거나 긁지 않는 것이고, 샴푸 시 해당 부위를 세게 문지르지 않는 것입니다.
다만 이틀에서 3일 안에 상처 주변이 빨갛게 부어오르거나, 노란 고름이 생기거나, 열감이 심해지면 두피 감염으로 번질 수 있으니 그때는 시간을 내서 피부과를 가셔야 합니다. 문신 시술소에도 사진을 보내서 확인받아보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