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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주변과 아파트 건물 안팎을 자유롭게 드나드는 쥐가 무엇을 먹고 컸는지 몰라도 성인 남성의 팔뚝만큼 크던데 혹시 황소개구리처럼 외래종인가요?

안녕하세요!

현재 우리나라(대한민국) 서울의 아파트 주변과 아파트 건물 안팎을 자유롭게 드나드는 쥐가 무엇을 먹고 컸는지 몰라도 성인 남성의 팔뚝만큼 크던데 혹시 황소개구리처럼 외래종인가요?

우리나라에서 살고 있는 쥐는 언제부터 존재했었는지도 궁금합니다.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블루썬더님. 이중철 전문가입니다.

    블루썬더님께서 관찰하신 큰 쥐는 황소개구리처럼 외래종일 가능성이 높지만, 무조건 외래종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고, 크기만 보게 된다면, 시궁쥐(Rattus norvegicus)가 가장 유력하다고 보여집니다. 시궁쥐는 남미가 원산지인 뉴트리아와는 다른데요.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 답변 드리겠습니다.

    1. 서울 아파트 주변 큰 쥐의 종류

    성인 남성 팔뚝만큼 크다는 것은 보통 몸길이 약 22~30cm, 무게 300~700g 정도를 의미해요. 한국에서 이런 크기의 쥐는 시궁쥐(노르베기쿠스)가 가장 유력하다고 볼 수 있는데요. 아래와 같이 표로 정리한 내용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 주요 쥐 종류 비교

    2. 외래종 여부

    1) 시궁쥐:

    북유럽 원산으로, 전 세계에 걸쳐 분포하며 외래종으로 분류됩니다.

    환경부는 시궁쥐를 생태계 위해성 2등급 외래동물로 평가했어요.

    2) 집쥐:

    인도와 동남아시아 원산으로, 인간의 교역 활동을 통해 전 세계로 퍼진 대표적인 외래종입니다.

    2010년 환경부는 집쥐를 생태계 위해성이 심각한 신규 외래종으로 지정했습니다.

    3) 뉴트리아:

    남미 원산으로 1985년 모피용으로 수입된 후 생태계를 망치는 대표적인 외래유해종입니다.

    하지만 뉴트리아는 몸길이 60cm~1m 로 더 큰 '괴물쥐'입니다, 서식지는 낙동강 중·하류 지역이 주로 90%입니다.

    따라서, 서울 아파트 주변에서 발견된 큰 쥐는 시궁쥐일 가능성이 높고, 시궁쥐는 참고로 외래종입니다.

    3. 한국에 쥐가 언제부터 존재했나요?

    한국에서 쥐는 매우 오래전부터 존재했습니다. 삼국사기 신라 혜공왕 5년(769년) 기록에 '쥐 8,000마리가 치악현에서 평양을 향해 이동했다'라는 기록이 있습니다. 이는 쥐가 고려 시대 이전부터 한반도에 존재했음을 잘 보여줍니다. 1960~1970년대에는 전국적으로 쥐잡기 운동이 실시되었는데요. 1970년 1월 26일 첫 전국 쥐잡기 운동 당시 농림부가 추산한 쥐 개체수는 9,000만 마리였습니다. 이는 당시 총인구(3,220만 명)의 약 3배였기도 하지요. 1990년대 이후에는 쥐잡기 운동이 사라졌고, 현재는 쥐 개체수가 많이 감소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정리하자면,

    관찰하신 큰 쥐는 시궁쥐일 가능성이 높고, 시궁쥐는 북유럽 원산의 외래종이에요. 하지만 뉴트리아(외래종)는 훨씬 더 크며 낙동강 지역에 주로 서식하므로, 서울 아파트 주변에서 발견된 쥐는 뉴트리아가 아니랍니다. 즉 서울 아파트 주변에서 발견된 성인 남성 팔뚝만큼 큰 쥐는 시궁쥐일 가능성이 높은데요. 한국에는 삼국사기 기록(769년) 에서도 쥐가 나타나며 매우 오래전부터 존재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답니다.

    ※ 질문자님을 포함하여 소중한 분들의 건강,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을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를 포함하여 다양한 토픽에서 활동하는 모든 전문가분들의 아하 지식커뮤니티에서의 답변은 예외 없이 참고 용도로만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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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외래종이 아닌 우리나라 토착종인 시궁쥐로 생각됩니다.

    시궁쥐는 본래 다 자라면 몸길이가 20~28cm, 꼬리까지 합치면 대략 50cm를 넘는 경우도 있어 사람 팔뚝만한 크기가 되기도 합니다.

    특히 아파트 주변의 음식물 쓰레기나 길고양이 사료 등 고칼로리 음식을 풍족하게 먹으면서 최대 크기까지 자란 것으로 추측됩니다.

    그리고 이미 말씀드렸지만, 이러한 쥐들은 최근에 유입된 것이 아니라, 신석기 시대 유적지에서도 뼈가 발견될 만큼 수천 년 전 선사 시대부터 우리나라에서 살던 종입니다.

    학계에서는 오히려 시궁쥐의 원산지를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시아 지역으로 추정하고 있고, 과거 선박을 통해 전 세계로 퍼진 것으로 보고 있죠.

    실제 삼국사기나 조선왕조실록 등 옛 역사 기록에도 쥐로 인한 피해가 자주 기록되어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서울에서 흔히 보이는 큰 쥐는 대부분 시궁쥐나 집쥐로 외래 침입종이라기 보다 오래전부터 사람과 함께 살아온 종입니다. 우리나라에는 토종 들쥐도 오래전부터 서식했으며 , 도시화와 함께 시궁쥐가 번성했습니다. 먹이가 풍부한 환경에서는 매우 크게 자랄 수 있지만 ,성인 남성 팔뚝만큼 커 보였다면 꼬리까지 포함해 그렇게 느껴졌을 가능성이 큽니다.

  • 안녕하세요. 서울의 아파트 주변에서 흔히 보이는 큰 쥐는 대부분 외래종이라기보다 오래전부터 우리나라에 정착해 살아온 종이며, 황소개구리처럼 최근에 유입되어 생태계를 크게 교란한 대표적인 외래종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보신 쥐가 성인 남성의 팔뚝만큼으로 느껴질 정도였다면, 실제로는 꼬리를 포함한 전체 길이가 40~50cm 정도인 큰 개체였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도시에서 가장 흔한 종은 시궁쥐인데요, 시궁쥐는 몸길이가 약 20~30cm, 꼬리까지 합치면 40~50cm 이상이 될 수 있으며, 몸무게도 500g 이상으로 자라는 경우가 있습니다. 먹이가 매우 풍부한 도시에서는 일반적인 개체보다 훨씬 크고 튼튼하게 성장하기도 하며, 음식물 쓰레기, 곡물, 사료, 과일, 곤충, 작은 동물까지 거의 무엇이든 먹는 잡식성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우리나라에는 시궁쥐 외에도 집쥐와 생쥐 등 여러 종류의 쥐가 서식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시궁쥐는 원래 동아시아 북부 지역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수백 년 전부터 배를 통한 교역과 사람들의 이동을 따라 세계 각지로 퍼졌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조선시대 이전 또는 그 무렵부터 이미 정착한 것으로 추정되므로, 현대에 새롭게 들어온 외래종이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