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한국사도 기본적으로는 기록과 유물을 바탕으로 연구한 결과입니다.
다만 "100% 사실"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역사학자들은 당시 사람들이 남긴 문서, 비석, 편지, 정부 기록, 외국 기록, 유적, 유물 등을 종합해서 가장 타당한 결론을 내리는데, 새로운 자료가 발견되면 기존 해석이 바뀌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삼국사기나 조선왕조실록 같은 기록은 한국사를 연구하는 매우 중요한 자료입니다. 특히 조선왕조실록은 기록량이 방대하고 비교적 체계적으로 작성되어 세계적으로도 가치가 높게 평가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록도 사람이 작성한 것이기 때문에 완전히 객관적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당시의 정치적 상황이나 기록자의 관점이 반영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역사학자들은 한 가지 기록만 믿지 않고 여러 기록과 고고학적 증거를 서로 비교하며 검증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전투에 대해 우리나라 기록과 중국 기록, 일본 기록이 다르게 적혀 있다면 각각을 비교하고 유물이나 유적 조사 결과까지 참고해서 실제 상황을 추정하는 식입니다.
그래서 역사란 "무조건 사실"이라기보다, 현재까지 확인된 증거를 바탕으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사실을 재구성한 것에 가깝습니다.
특히 한국사는 조선시대 이후로는 기록이 매우 풍부해서 신뢰도가 높은 편이지만, 삼국시대 이전으로 갈수록 기록이 적어지고 해석의 여지가 커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