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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어난안경곰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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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는 각종 질병으로부터 면역력을 가지고 있는건가요?

안녕하세요. 인류에게 심각한 바이러스중에서 많은 것들이 박쥐로부터 파생한거라고 하던데 박쥐는 이런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가지고 있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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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쥐가 많은 바이러스를 숙주로 하면서도 질병의 심각한 영향을 덜 받는 이유는 그들의 독특한 면역 체계와 관련이 있습니다. 박쥐는 바이러스 감염에 대응하여 고도로 발달된 면역 체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박쥐는 바이러스 감염 시 적극적인 항바이러스 반응을 보이는 유전자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다른 포유류와 비교했을 때 특히 더 활성화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박쥐가 질병에 걸리지 않는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지만, 다른 포유류에 비해 질병에 대한 강한 저항력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박쥐는 독특한 면역 체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즉, 박쥐는 바이러스를 공격하고 제거하는 데 효과적인 특수한 항체와 면역 세포를 생성하고, 강한 바이러스 공격으로 인해 발생하는 조직 손상을 제한하는 능력이 뛰어나 지나친 염증 반응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박쥐는 높은 대사 속도로 인해 발생하는 DNA 손상을 복구하는 데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박쥐는 수백만 년 동안 다양한 바이러스에 노출되었으며, 이는 그들이 바이러스와 공존하는 방향으로 진화했습니다.

    하지만 박쥐가 질병에 전혀 감염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박쥐는 백신병, 흰 코 증후군과 같은 질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또한, 박쥐가 보유한 바이러스가 인간에게 전파될 경우 심각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죠.

  • 안녕하세요. 황정웅 전문가입니다.

    박쥐가 많은 바이러스에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는 것에 여러가지 가설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현재까지 가장 설득력 있는 주장은 박쥐의 면역체계의 특수성입니다.

    박쥐는 면역체계가 오히려 미묘하게 약해서 여러 바이러스의 영향을 적게 받습니다.

    사람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사이토카인 폭풍이라는 급성 면역 이상반응으로 전신에 염증반응이 일어나 생명을 잃을 수 있는데 이는 면역반응이 과도하게 일어나 발생합니다. 몸을 지키려는 면역세포가 과도하게 작용하여 오히려 몸이 견딜 수 없는 열과 염증을 발생시킵니다.

    박쥐는 굉장히 다양한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박쥐는 이런 바이러스에 감염되어도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박쥐의 면역체계가 바이러스의 작용을 제어는 하지만 사람에서 일어나는 사이토카인 폭풍같은 과도한 면역반응은 일으키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박쥐는 다양한 바이러스와 공존할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박쥐가 바이러스를 몸에 많이 지니고 다니는 게 사실이며 이래도 염증 반응을 일으키지 않는 독특한 면역 체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경태 전문가입니다.

    박쥐는 특이한 면역 시스템을 가지고 있어서 다양한 질병에 대해 상대적으로 높은 면역력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는 박쥐가 다양한 환경에서 다양한 바이러스와 공존해야 하는 생태적 특성 때문일 수 있습니다.

    박쥐의 면역 시스템은 다른 동물들과는 다소 차이가 있어서, 특정 바이러스에 대해 면역력을 보이는 경우도 있지만 모든 바이러스에 대해 완벽한 면역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 안녕하세요. 박쥐와 관련이 있는 인수공통감염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사스 말고도 헨드라, 니파 바이러스가 확인됐고, 메르스와 에볼라 바이러스 등 세계적으로 파문을 일으킨 감염병의 기원으로 유력합니다. 박쥐는 200종 이상의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데요 날아가는 박쥐의 높은 체온이 다른 포유류가 감염 때 보이는 발열반응과 비슷하기 때문에 병에 걸리지 않고 다수의 바이러스를 보유할 수 있다는 가설이 있습니다. 또한 박쥐는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면역력을 병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약화해 지나치게 강한 면역반응을 피한다고 합니다.

  • 박쥐는 다양한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박쥐는 고유의 면역 체계를 통해 바이러스가 몸 안에서 증식해도 병에 걸리지 않으며, 체온이 높아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합니다. 또한, 인터페론이라는 단백질이 바이러스와 싸우는 역할을 강화해줍니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박쥐는 여러 바이러스를 숙주로 삼으면서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