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람마다 멀미를 느끼는 정도가 다른 가장 큰 이유는 평형감각을 담당하는 귀의 전정기관, 눈으로 들어오는 시각 정보, 그리고 근육과 관절이 느끼는 몸의 위치 정보가 얼마나 잘 일치하는지에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차 안에서 책을 읽으면 눈은 가만히 있다는 정보를 보내지만, 전정기관은 차의 움직임을 감지하는데요, 이처럼 서로 다른 신호가 뇌로 동시에 전달되면 뇌는 이를 혼란스럽게 받아 어지럼증, 메스꺼움, 구토 등의 멀미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람마다 전정기관의 민감도와 뇌가 감각 정보를 통합하는 능력이 달라 멀미에 대한 민감성이 다르게 나타나는유전적 요인도 일부 영향을 미치며, 어린이는 전정기관이 발달하는 과정에 있어 성인보다 멀미를 더 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반복적으로 배나 자동차를 자주 타면 뇌가 움직임에 적응하는 습관화가 일어나 멀미가 줄어들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피로, 수면 부족, 스트레스, 불안, 공복이나 과식 같은 신체 상태도 멀미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