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와 광주광역시가 발전이 잘 안된 이유
전라도와 광주에 거주하시는 분들 비하할 의도가 아님을 알려드리고 질문드립니다. 또한 원인을 찾아 호남이 발전하여 지방이 살아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질문드립니다.
요즘 지방들은 전라도가 아니라도 똑같이 수도권 유출 현상이 심하지만, 전라도의 대도시인 광주는 호남에서 그나마 발전이 되었지, 같은 지방도시인 대구와 부산, 울산에 비하면 발전이 크게 되진 못했습니다.
이전에 호남 출신 대통령인 김대중 정권, 민주당계 정당 출신인 노무현 정권, 심지어 지금은 입법부는 민주당계가 장악하고 있고, 이전 대통령은 민주당쪽인 문재인이었습니다.
호남쪽의 표심을 유지하려면 민주당쪽의 의원 및 정치인들은 법안을 마련하거나 정책을 시행하여 호남을 발전시키고도 남았을 시간이 있었음에도 왜 여전히 영남이 비해 호남은 발전이 되지 못하고 있는가요?
안녕하세요. 이대길 경제전문가입니다.
이제와서 조선소 포스코같은 것을 옮길수는 없겠죠 박정희정부부터 경부고속도로라던가 많은 산업들을 영남쪽에 몰아준것이 옮기는것이 가능하지는 않을거 같네요 민주당정권은 시민이 왕입니다 시민이 하라는데로 하는것이 지금의 결과겠죠 그리고 지역균등발전 하려는쪽이 있으면 반대하는 쪽이 있고 권력의 힘은 어디에 있는지 최근 사건들만 봐도 알수 있을거 같습니다. 민주당이 할수있는게 없습니다 약하다기보다는 기득권이 강하죠 강남이나 재벌들이 민주당을 지지할까요?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전문가입니다.
한국의 현대 경제사만 보더라도 전라도 쪽으로는 기간 산업이나 SOC 투자가 많지 않았습니다. 최초의 철로도 경부선으로 서울-수도권-경상도-부산으로 이어졌고 고속도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대전까지는 대부분 공통적으로 개발이 되었으나 대전을 기점으로 충청북도를 거쳐 경상도 및 부산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지리적인 요인도 있겠으나 한국의 제1항과 2항인 부산과 인천항이 있으나 전라도에는 유력 항구가 없습니다. 공항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렇게 사회간접자본의 역사와 배경을 설명하는 이유는 이런 인프라 없이 부가가치를 생산할 수 있는 산업이 발전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한 번 구축된 인프라와 기간 산업은 쉽게 이전하기 힘들기도 합니다. 사람과 기술 및 자본이 모이기 때문입니다.
정치적인 요인도 있을 수 있으나 한국 경제사를 보시면 왜 지도상 우측 보다 좌측의 발전이 더딘지 알 수 있습니다. 문제는 한국 경제가 아직도 자원이 제한적이고 선택과 집중을 해야지 글로벌 경쟁력을 최소 유지할 수 있어 지역 균형 발전에 많은 재원과 투자를 하기 힘든 상황이기도 합니다.
향후 수십년이 지난 뒤에는 상황이 지금보다는 더 국토가 균형 발전해 있을 거라고 예상은 해 봅니다.
안녕하세요. 답변 드립니다.
위치로 인한 한계로 인해 발전이 많이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역사적 요인에 의해 우리나라는 서울 중심으로 개발이 이루어졌으며, 수도권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은 상대적으로 낙후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부산은 한국전쟁 최후의 보루 지역으로, 전쟁 이후 발전하기 좋은 상황이었지만 그밖의 지역은 그렇지 못했지요.
그나마 수도권에 조금 더 가까운 충청도나 강원도 일부 지역은 어느 정도 발전이 될 수 있었지만
전라도는 거리가 멀어서 발전하기에는 불리한 상황이었습니다.
또한 1970년대에 경부고속도로가 들어서고, 경상 지역을 중심으로 개발이 이루어졌습니다.
국가 정책에 의해 경상 지역을 개발한 것인데요. 이때 공장이 많이 들어서서 발전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전라 지역은 소외되었기 때문에 아직까지 발전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정현재 경제전문가입니다.
과거 박정희 정부시절부터 노태우, 전두환 등 보수 성향의 대통령시절엔 지금처럼 예산을 집행하는데 있어서 감사 또는 여러 승인이 투명하게 이뤄지지 않았었습니다. 또한, 전라도와 광주에서는 불법과 비리가 비교적 덜한 부분도 있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발전을 하는데 더딘 것이 아닐까 분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