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양안의 시력이 다를 때 궁금한 점이 있니더

성별

남성

나이대

50대

예를 들어

우안의 시력이 1.2

좌안의 시력이 0.2라고 한다면

실제 사물을 보는 시력은 1.2의 시력으로 보는거져??

물론 양안 시력이 1.2인 사람과의

입체감 차이는 있겠지만요.

양안시력차가 1.2와 0.2 이렇게 클 때는

어떡하나요??

0.2시력의 좌안에 맞는 안경을 맞춰야하나요?

궁금하네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네, 일상적으로 두 눈을 함께 뜨고 사물을 볼 때는 좋은 쪽 눈, 즉 우안 1.2의 시력으로 본다고 이해하셔도 큰 무리는 없습니다. 뇌가 양쪽에서 들어온 상 중에 더 선명한 쪽을 주로 채택하기 때문에, 글씨를 읽거나 멀리 보는 일은 좋은 눈이 거의 다 담당합니다.

    다만 짚어주신 대로 입체감, 즉 양안시(binocular vision)와 입체시(stereopsis)는 손해를 봅니다. 두 눈이 각각 약간 다른 각도에서 본 상을 뇌가 합쳐서 거리와 깊이를 계산하는데, 한쪽 상이 흐리면 이 융합이 제대로 안 됩니다. 계단을 내려갈 때나 주차할 때, 컵에 물을 따를 때처럼 거리 가늠이 필요한 상황에서 미세하게 불편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건, 좌안이 왜 0.2인지를 먼저 따지는 일입니다. 시력 교정에서 핵심은 안경을 썼을 때 얼마나 올라가느냐(교정시력)이지, 맨눈 시력 숫자 자체가 아니거든요. 좌안이 단순한 근시나 난시, 노안 같은 굴절 이상 때문이라면 그에 맞는 도수로 안경을 맞췄을 때 0.8이나 1.0까지 회복될 수 있고, 그렇다면 당연히 좌안에도 도수를 넣어 맞추는 게 맞습니다. 양쪽이 비슷하게 잘 보여야 입체시도 살아나고 좋은 눈의 피로도 줄어드니까요.

    문제는 안경을 써도 좌안이 잘 안 올라가는 경우입니다. 50대시라는 점을 고려하면 백내장, 황반변성, 망막질환, 녹내장처럼 굴절교정으로 해결되지 않는 원인이 끼어 있을 가능성을 생각해야 합니다. 한쪽 눈 시력이 이 정도로 떨어져 있는데 그 이유를 모르고 계신 상황이라면, 안경 맞추는 일보다 원인 규명이 먼저입니다.

    그래서 안과에서 굴절검사와 함께 산동 후 안저검사, 필요시 빛간섭단층촬영(OCT, optical coherence tomography)까지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거기서 교정으로 회복 가능한 부분인지, 아니면 다른 치료가 필요한 상태인지가 갈립니다.

    부등시(짝눈)가 심할 때 양쪽 도수 차이를 안경으로 그대로 다 넣으면 좌우 상 크기가 너무 달라져서 오히려 어지럽고 적응이 안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땐 콘택트렌즈가 상 크기 차이를 줄여줘서 더 나은 선택이 되기도 하니, 검사 결과를 보고 안과 선생님과 안경, 콘택트렌즈 중 어느 쪽이 맞을지 상의해보시면 되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양쪽 눈의 시력 차이가 크면 우리 뇌가 사물을 하나로 합치느라 쉽게 피로해지고 두통이 생기기도 해요.

    잘 보이는 눈만 주로 쓰게 되면 반대편 눈의 기능이 점차 약해질 수 있으니 평소 세심한 주의가 필요해요.

    불편함을 줄이려면 안과에서 정밀 검사를 받은 후 눈에 꼭 맞는 안경이나 렌즈로 교정하는 것이 가장 좋아요.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양쪽 눈의 균형을 잡아주는 것이 건강한 시력을 지키는 최선의 방법이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