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 아카시아 나무는 북미가 원산지입니다. 1900년대 초 일제가 용산의 육군본부 자리와 경인선 철도변에 산사태가 우려되자 응급 복구용 등으로 처음 식재하였는데, 조선 총독인 데라우치가 독일 총영사 크루프의 추천을 받아 심었다고 합니다. 아카시아 나무는 베어도 끈질기게 살아남아 골치거리라는 부정적 편견이 있을 정도로 번식력이 왕성했다고 합니다.
일제가 들여왔다는 편견과 달리 아카시아 나무는 오히려 6.25 전쟁 이후 산림 녹화를 위해 대량 심어졌다고 합니다. 아카시아 나무는 콩과 식물이라 토양을 비옥하여 황폐화된 민둥산의 녹화와 토지를 비옥하게 하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