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학에서는 사건의 원인을 하나로 단정하지는 않습니다. 여러 요인이 서로 어떻게 작용했는지 분석합니다. 먼저 정치, 경제, 사회, 사상, 국제 관계 등으로 나누고 장기적인 구조적 원인과 사건 직전의 직접적 계기를 구분합니다.
예를 들어 혁명이 일어나면 경제가 어려워져 사람들이 불만을 품고, 정치 지도자가 갈등하였으며, 전쟁이나 국제 정세가 위기를 키웠을 수 있습니다. 즉,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합니다.
따라서 역사학에서 원인 분석이란 '어떤 하나로 인해 사건이 일어났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조건 가운데 어떤 요인이 더 중요했는지 요인들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찾아내는 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