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수민 전문가입니다.
드레이크 방정식은 우리 은하에 지금 전파로 연락할 수 있는 외계 문명이 몇 개나 있을지 어림잡는 식이에요. 곱하는 값은 일곱 개인데, 은하에서 별이 태어나는 속도, 그중 행성을 거느린 별의 비율, 그 별마다 생명이 살 만한 행성의 개수, 거기서 실제로 생명이 생길 확률, 그 생명이 지능을 갖출 확률, 전파를 쏠 만큼 기술을 발전시킬 확률, 그리고 그 문명이 신호를 내보내며 버티는 기간이에요. 이걸 순서대로 다 곱하면 답이 나와요.
중1이면 충분히 해볼 수 있어요. 곱셈만 할 줄 알면 되고, 어려운 건 계산이 아니라 각 칸에 어떤 숫자를 넣을지 정하는 쪽이거든요. 별 탄생률처럼 앞쪽 값은 천문학자들이 관측으로 꽤 잘 알아냈지만, 생명이 생길 확률이나 문명이 유지되는 기간은 표본이 지구 하나뿐이라 사람마다 넣는 값이 천차만별이에요. 그래서 누구는 1이 나오고 누구는 수만 개가 나와요.
직접 값을 골라 두세 번 계산해보면서 어떤 칸을 바꿀 때 답이 확 뛰는지 살펴보면 재미있을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