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송원철 전기기사입니다.
교류회로에서 인덕터는 전자가 움직일 때 생기는 자기장 변화를 방해하려는 성질 때문에 주파수가 높아져 전자가 격하게 방향을 바꿀수록 역기전력이라는 강한 태클을 걸어 임피던스가 커지고요. 반대로 커패시터는 양극판에 전자가 쌓이면서 흐름을 막는데 주파수가 높으면 전자가 판에 다 쌓이기도 전에 계속 방향을 바꾸며 드나드니까 가로막는 전하가 전자의 이동을 방해하지 못해 임피던스가 오히려 작아집니다. 물리적으로 전압과 전류의 90도 위상차가 생기는 것도 코일은 전자가 움직이기 시작해야 방해 전압이 치솟고, 콘덴서는 전하가 꽉 차서 전압이 최고일 때 전자의 이동이 멈추는 엇박자 특성 때문인데, 이걸 복소평면에서 보면 코일의 유도성 리액턴스는 허수축 양의 방향(+j)에 위치해 전압이 전류보다 90도 앞서고 콘덴서의 용량성 리액턴스는 허수축 음의 방향(-j)에 위치해 전압이 90도 뒤처지는 벡터로 딱 떨어지게 해석할 수 있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