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과음을 자주 하긴 했는 데... 어느날 아침에 일어나보니 항문에 통증이 느껴져서...
요즘 과음을 자주 하긴 했는 데... 어느날 아침에 일어나보니 항문에 통증이 느껴져서...
살짝 만져보니까... 동그란 종기 같은 게 만져지는 데... 항문외과로 가서 진료를 받아야 할까요??
인터넷을 찾아 보니까... 무조건 수술을 한다는 데..... 연차 내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
에스로ㅂ 연고를 발라보고 있는 데.....좀 참으면 나아질까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치핵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베아로반은 도움이 안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치핵은 보통 치질이라고도 불리며, 항문이나 직장에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내치핵과 외치핵으로 구분되며, 내치핵은 항문 밖으로 빠져나오는 것을 의미하고, 외치핵은 항문 밖으로 덩어리처럼 덤벼 올라가는 것을 의미합니다.치핵의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 잘못된 배변 습관 등이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배변 시 과도한 압력을 가하거나 장기간 변기에 앉아 있는 습관, 변비, 음주 등이 치핵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여성은 임신 및 출산 시에 골반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거나 항문 주위 혈관의 울혈이 발생하기 쉬워 치핵이 발생하거나 악화될 수 있습니다.
치핵의 주요 증상은 출혈과 탈항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배변 시 선혈이 묻어 나오며, 치핵이 진행될수록 항문의 치핵 조직이 밖으로 빠져나오며 이로 인해 불편감과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진단은 환자의 증상을 확인하는 문진과 육안 및 직장 수지 검사를 통해 이루어지며, 중증의 경우에는 대장 내시경이 시행될 수 있습니다.
치핵의 치료 방법은 증상과 정도에 따라 다양합니다. 경도의 치핵은 보존 치료나 비수술적 요법으로 증상을 경감시킬 수 있습니다. 외과적 치핵 절제술이 필요한 중증의 경우 외과적 수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경도의 치핵은 경화제 주입 요법, 고무밴드 결찰술, 레이저 치료술 등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종종 온수 좌욕을 통해 혈액 순환을 촉진시키기도 합니다. 그러나 증상이 심하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경우에는 외과적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항문에 통증을 동반한 종기는 항문주위농양일 것이고, 이는 방치될 경우 치루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음주를 자주 하셨다면 이 질환의 가능성이 더 높아집니다. 항문외과 진료가 필수적인 질환이므로 반드시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저의 답변이 부족하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항문 주위에 통증을 동반한 종기가 만져진다면 치핵(치질) 또는 항문농양 등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났다면 가급적 빨리 항문외과 또는 외과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전문의 진찰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고, 그에 따른 적절한 치료 방침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핵의 경우 초기에는 좌욕, 식이조절, 연고 도포 등의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지만, 증상이 심하거나 합병증이 동반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연고를 바르는 것만으로는 근본적인 치료가 어려울 수 있으므로, 빠른 시일 내에 전문의의 진찰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하시는 것이 합병증을 예방하고 증상을 호전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증상이 악화되거나 출혈 등이 동반되면 응급 진료를 고려하셔야 합니다.
항문외과로 가셔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적절하겠습니다. 외치핵이나 항문주위농양 등 가능한 문제들이 여럿 있으며 관련하여서는 치료가 필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