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선물은 가격보다 평소에 자주 쓰실 수 있는지와 두 분의 생활 습관을 기준으로 고르면 실패가 적습니다. 건강식품을 생각하신다면 이미 드시는 약이나 알레르기가 있는지 먼저 여쭤보고, 모르면 과일·한우·굴비처럼 함께 드실 수 있는 식품이 무난해요. 다만 명절마다 비슷한 세트를 받으셨다면 좋은 수건이나 침구, 현금과 작은 손편지를 함께 준비하는 것도 실용적입니다. 부모님이 직접 고르는 걸 좋아하시면 백화점이나 마트 상품권을 드리고, 필요한 물건을 미리 물어보는 것도 전혀 성의 없는 일이 아니에요. 오히려 안 쓰는 물건을 선물하는 것보다 훨씬 따뜻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방문할 때 선물만 급하게 전달하기보다 식사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하면 금액과 상관없이 더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