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들을 딴따라라 비하하던건 언제부터 사라졌나요?

예전에는 연예인을 딴따라라고 하면서 비하를 했죠.

또한 인기와는 상관없이 사회적 지위도 낮은편이였구요. 2000년 넘어서도 딴따라라는 말을 했었는데 어느순간부터 그런게 없어지고 남녀노소 상관없이 선망의 대상이 되고 사회적 인정을 받게 되었느데 언제부터 그렇게 된건가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1. 1990년대 후반: 대중문화의 주류화와 '아이돌'의 등장

    ​'서태지와 아이들'과 아이돌 산업의 시작: 1992년 서태지와 아이들의 등장은 대중문화를 단순히 '유흥'이 아닌 '10대들의 문화이자 하나의 예술'로 격상시켰습니다. 이후 90년대 후반 H.O.T., S.E.S. 등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춘 대형 기획사 기반의 아이돌들이 등장하면서 청소년들의 장래 희망 1순위가 '연예인'으로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기획사의 기업화: 과거 주먹구구식 매니저 중심이었던 연예계가 SM, JYP, YG 등 체계적인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변모하면서, 연예인은 '길거리 예인'이 아니라 '철저히 훈련된 전문 인재'라는 인식이 생겼습니다.

    ​2. 2000년대 초중반: '한류(Hallyu)'의 폭발과 국가적 위상 상승

    ​국위선양의 주역: 2000년대 초반 드라마 *<겨울연가>*가 일본에서 메가 히트를 치고, 보아(BoA)가 오리콘 차트 1위를 차지하면서 연예인을 바라보는 시선이 결정적으로 바뀌었습니다.

    ​경제적 가치 인정: 과거에는 연예인을 유흥업 종사자처럼 보았다면, 한류 열풍 이후에는 **"반도체만큼 외화를 벌어오는 국가적 자산"**이자 국격을 높이는 문화 외교관으로 인정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때부터 정부 차원에서도 '문화 콘텐츠 산업'을 육성하며 사회적 지위가 급격히 상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