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설사하면 심박수가 높아지나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설사 2번 했는데, 워치 보니까 심박수가 140대로 높아지더라구요. +목마른 증상
일어나자마자 여서인지 덥기까지 해서 살짝 어지럽고 땀도 나고요. 지금 좀 누워서 쉬니까 100대까지 내려왔구요.
1) 원래 설사하면 심박수도 저렇게 많이 높아지나요?
2) 근데 워치 기록 보니까 오늘은 자는사이에 심박수가 좀 높았더라구요. 원랜 50대인데 자는중인데도 70대.. 혹시 심장에 문제가 있는걸까요? 아니면 자는중에도 모르게 배가 아팠어서 높았던걸까요..?
3) 8시간 이상 잤는데도 잠 부족한것마냥 지금 피곤한 상태인데, 설사도 그렇구 심장 문제는 아니겠죠? 잘때 모르게 배아파서 설쳐서 피곤할걸까요?
아침에 일어나면 밤동안 수분이 손실된 상태일 것인데 그러한 상태에서 설사를 두 번 하면서 추가적으로 수분이 손실되었다면 탈수 현상이 발생하면서 심장박동수가 상승할 수 있겠습니다. 높아지는 정도는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지만 분당 140회 정도로 상승할 가능성이 없지는 않습니다.
심장에 문제가 있을 것이라는 근거는 크게 있어 보이지 않습니다.
컨디션이 좋지 않다면 잠을 충분히 자도 피곤함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심박수의 변화에 대해 궁금하시군요. 설사도 물론이고 일상적인 활동에서도 일시적으로 심박수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심박이 높거나 다른 증상을 동반한다면 문제가 될 수 있겠습니다. 주무시면서 기록된 심박수는 정상범주이므로 문제삼을만한 것은 없고 피로감이나 설사가 심질환을 우선 의심하게 하는 증상이라 보기 어렵습니다. 설사에 대한 진료부터 받아보시면 되겠습니다.
저의 답변이 부족하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본 답변은 진료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