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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참새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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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급준비금이 높아지면 통화승수는 작아지는거 아닌가요?

양적완화에도 불구하고 지급준비금이 높으면 통화승수가 작아져서 유동성 공급 M2 증가가 생각보다 작게 발생하는게 아닌가요? 팬데믹 이후 유동성이 공급되며 지급준비금이 높아졌던데 이러면 의도했던 유동성 효과는 생각보다 늘지 못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지준이 높은걸 어떻게 해석하는게 옳은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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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네 맞습니다. 지급준비금이 높으면 통화승수가 작아져 중앙은행의 기준통화량 증가에 비해 실제 유동성(M2) 증가폭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팬데믹 이후 양적완화 정책으로 중앙은행의 지급준비금이 큰 폭으로 늘어났지만, 은행들이 이를 모두 대출로 연계하지 않았기 때문에 유동성 확대 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측면이 있습니다.

      지급준비금 증가가 높은 이유는 다음과 같이 해석할 수 있습니다:

      1) 은행의 대출 기피 경향

      - 위험관리 강화로 지급준비금을 예비자금으로 보유하려는 경향

      2) 경기침체로 인한 대출수요 부진

      - 기업과 가계의 대출 수요가 약해 지급준비금을 그대로 보유

      3) 유동성 덫 우려

      - 지준이 과도하게 높아지면 통화정책 무력화 가능성

      하지만 높은 지급준비금 잔액 자체만으로는 유동성 부족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은행의 여유자금이 이미 많아 대출로 연계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추가 유동성이 공급되어도 대출수요 부진 등으로 민간부문에 제대로 흘러들어가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향후에는 경기회복 및 대출수요 진작과 병행하여 금융중개기능을 정상화시키는 것이 관건이 될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김옥연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지급준비금이 증가하게 되는 경우에는 통화승수가 줄어들 수 있겠지만 코로나 시기에는 지급준비금이 높았던것과 별개로 제로금리 정책으로 인해서 통화승수 증가가 급격히 발생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