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바다거북은 기본적으로 매우 온순하고 겁이 많은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사람을 만나면 피하거나 도망치는 모습을 보입니다.
다만, 푸른바다거북은 해초, 매부리바다거북은 해파리 등을 먹는 다양한 식성을 가지고 있는데, 다이버나 수영선수가 사용하는 형광이나 반투명 물갈퀴는 물속에서 주식인 해파리와 매우 비슷한 모습입니다.
그래서 시력이 아주 좋지 않은 바다거북이 이를 먹이로 착각해 무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단단한 갑각류를 부수는 강력한 턱 근육을 가지고 있어, 실수라도 엄청난 압력으로 물거나 씹게 됩니다.
말씀하신 손가락이나 발가락이 잘리는 등 심한 부상은 사실 공격성이 원인이 아니라 먹이 오인이나 방어 본능 때문이 대부분입니다.
결국 공격적이라기보다는 야생동물 특유의 본능적인 반사 행동과 착각으로 발생한 사고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