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징병에 관한 역사가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요즘 대한민국 또한 여성징병이 과거와는 다르게 이슈가 되고 있지만, 정치판과 병무청은 계속 시기상조라고 하고 검토하지 않았다는 말만하고 있네요
노르웨이 핀란드는 현재 여성도 징병하고 있는 것으로도 보이고 우리의 적국인 북한 또한 여성도 징집에서 예외되지 않는듯 합니다.
하지만 과거 중세나 근대시대 때는 여성들의 징병에 관한 기록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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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930, 1940년대 세계 대전기 여성들은 후방 군수 공장, 군의 보조, 비전투 분야는 물론 전투에도 투입되었습니다.
총력전의 대표적인 예로 나치 독일과 소련의 독소전쟁으로 여성은 징집되어 저격수, 전차병이 되었으며 나치 독일은 슬라브인을 인종 청소의 대상으로서 아인자츠그루펜 같은 것을 만들어 학살하였으므로 이념과 성별을 떠나 생존의 문제였습니다.
매일 수백만 명씩 갈려나가는 상황에서 소련 여성들은 여성 이전에 군인의 복지, 복무 여건 등은 싹 무시되었으나 소련도 여성을 현역 군인보다 대부분 공장 노동자 등으로 대체 복무시켰으며 여군의 경우 대부분 가족에 대한 복수나 애국심으로 입대한 경우이며 1945년 태평양 전쟁의 패색이 짙던 일본 제국은 국민의용대를 세우고 의용병역법을 제정해 여성을 국민의용대에 징집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