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만5세)가 아빠 싫어를 너무 많이 해요 , , 이맘때 이러는 걸까요??
안녕하세요.
예쁜 딸아이,, 애지중지하며 키우고 있는데 , ,
아빠 싫어 , 이제 아빠 안좋아해 라고 장난이라도 , , 그런 소리를 많이 하네요 ㅠㅠ
약간의 속상한 맘이 드는데요 ..
이맘때 아이들이 하는 흔한 소리일까요?? 맴찢입니다 ㅠ
안녕하세요. 송신애 유치원 교사입니다.
이 시기에 아이들은 자신의 기분이 좋지 않다는 것을 표현할 때
'아빠 싫어, 엄마 싫어'라는 말을 합니다.
자신의 감정을 적절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몰라서 그렇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ㅇㅇ가 기분이 좋지 않구나!'라고 이야기해주면 좋겠습니다.
그림책이나 영상을 통해서 '감정표현'하는 방법을 알아보는게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민희 유치원 교사입니다.
우리 아이들의 경우에는 주양육자를 아주 좋아하고 보조 양육자의 경우에는 하는 노력에 따라서 아이들의 호감도가 달라진다고 합니다. 보통의 아빠들은 일을하고 주말에만 시간이 되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따라서 아이가 점점 커가면서 아빠는 일만 하는 사람이라는 인식이 강해질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당연한게 되어버려서 아이들이 아빠를 싫어 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아버지의 경우에는 시간의 양보다는 아이와 지내는 시간의 질을 생각해주시는게 좋겟습니다. 이는 아이와 아빠에게 아주 중요한 부분이라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보통 만4세 시기가 되면 싫어병, 안해병이 생깁니다.
영아기때 부모와 충분한 애착을 형성하고 나면, 아이는 자연스럽게 발달과정 중의 한 단계로 부모와 자신을 분리시키기 시작 합니다.
바로 '독립'을 하는 것입니다.
자기 삶의 주체자로서 자율성을 펼쳐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이때 부모가 무언가를 권하면 권위자의 통제로 부터 자유롭고 싶고, 자신도 할 수 있다고 느끼기에 싫어, 아니야 라고 표현을 합니다.
싫어 라고 하는 것이 정말 싫은 것은 아닙니다.
이 시기의 싫어는 자신이 다른 사람과 다른 선택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아이에게도 다른 선택은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일들이 있기에 모험이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그 모험을 하고 싶어한다는 것입니다.
싫어병은 정상적인 발달과정 입니다, 지나친 걱정 보다는 자율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안정한 환경에서 허용 해주시고, 통제가 필요한 상황에서는 현명하게 훈육을 해주도록 하세요.
안녕하세요. 김현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저도 아이가 항상 저를 싫어한다고 하고 엄마만 좋다고 합니다 속상하지만 이것도 지금만 그런거니 넘 속상해하지 마세요
안녕하세요. 권명희 보육교사입니다.
가끔 아이들이 원하는 것을 들어주지 않거나 맘대로 하고 싶은 것을 못하게 하는 경우가 있을 때는 아이들이 ~~싫어.!! ~~안좋아해 라는 말을 합니다. 아이가 하는 말이라도 서운할수는 있다고 보지만 아무생각 없이 하는 소리니 너무 속상하거나 서운해 하지 마세요. 저도 아이 키우면서 수없이 들어본 소리인데 성장기때는 아이들이 많이 하는 소리니 귀담아 듣지 말고 그냥 웃으면서 넘기셨으면 합니다.
안녕하세요. 박하늘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이가 가치관이 생기고 주관이 생기면서 아빠에 대해서 다양한 생각들이 만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아버님께서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여기까지 전달이 되는데요. 아이도 그걸 알고 아버님의 반응을 보기 위해 장난을 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아이가 그렇게 서운하게 이야기할 때마다 그래도 "난 니가 너무 좋아" "널 많이 사랑해" "이 세상에 태어나줘서 고마워" 라며 이야기 해줘 보세요. 아이가 마음속으로 정말 기뻐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