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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에서 영국에 대한걸 보면 햇갈리는데 웨일즈 스코트랜드는 하나의 나라라고 생각하면 되는건가요?
월드컵에서 영국은 다른 나라와 달리 4개의 협회가 독자적으로 출전한느데요, 이런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즈 북아일랜드는 하나의 나라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하면 되나요? 좀 햇갈리는데 소설을 보다 보니 웨일즈애 대해 이야기 하면서 자기 조국이라고 하는게 우리의 상식과는 달라 보여서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영국처럼 하나의 국가에 소속되어 있으면서도 각기 다른 축구협회를 가지고 별도의 대표팀으로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사례는 생각보다 많습니다. 괌과 같은 미국의 해외 영토, 네덜란드 왕국의 카리브해 지역 자치령들, 중국의 홍콩과 마카오 등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그중에서도 영국의 경우는 조금 특별합니다. 영국은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라는 네 구성국으로 이루어진 연합왕국이며, 이들 구성국은 영국이라는 하나의 국가에 속하면서도 각각 독자적인 역사와 정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축구의 종주국이라는 역사적 배경도 중요합니다. FIFA가 설립되기 전부터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아일랜드에는 각각 축구협회가 존재했고, 국제경기에서도 서로 별개의 팀으로 활동해 왔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전통을 인정받아 FIFA는 오늘날에도 이 네 구성국이 각각 독립된 축구협회를 유지하고 국제대회에 별도의 대표팀으로 참가하는 것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영국을 구성하는 네 지역은 역사적으로도 서로 다른 민족적·문화적 정체성을 형성해 왔습니다. 오늘날에는 대부분 영어를 사용하지만, 스코트어와 웨일스어 등 서로 다른 언어가 존재하며, 각 지역마다 고유한 역사와 문화가 있습니다. 특히 스코틀랜드에서는 현재까지도 영국으로부터의 독립을 주장하는 여론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오늘날의 영국을 서로 완전히 분리된 네 개의 민족국가가 단순히 결합한 것으로 보는 것도 조금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현대 영국에서는 구성국 고유의 언어보다 영어가 압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연합왕국이 성립하기 전부터 구성국 사이의 인구 이동과 교류도 꾸준히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산업혁명 이후에는 일자리를 찾아 잉글랜드의 산업도시로 인구가 대규모로 이동하면서 구성국 간의 사회적·경제적 연결도 더욱 강해졌습니다.
따라서 오늘날 영국인의 정체성을 잉글랜드인, 스코틀랜드인, 웨일스인, 북아일랜드인으로 칼로 자르듯 명확하게 구분하기는 어렵습니다. 지역에 따른 역사적·문화적 정체성이 여전히 강하게 남아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동시에 오랜 기간의 인구 이동과 사회적 통합을 거치면서 영국이라는 하나의 국가적 정체성 역시 형성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영국은 하나의 국가 안에 여러 구성국의 독자적인 정체성이 공존하는 특수한 형태의 국가라고 보는 것이 가장 적절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축구에서 네 구성국이 별도의 대표팀으로 출전하는 것도 이러한 역사적·제도적 특수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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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나라라는 개념이 사실 우리나라처럼 역사적으로 오랫동안 중앙집권 국가를 만든 경우가 더 특이한거고요
사실 중국만 해도 춘추시대나 삼국시대에 주나라/한나라에 속해 있지만 각 지방에서 왕들이 독립적으로 나라를 다스리면서 서로 전쟁도 하고 그러잖아요 심지어 청나라 멸망 이후에도 한동안 그런 시기가 있었고
영국의 경우 현대화되는 과정에서 조금 독특하게 통일을 했지만
독일이나 스페인 같은 유럽 대륙의 나라도 각 주들이 옛날에는 독립적인 왕국이었기 때문에 법체계나 문화가 주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많은 나라들이 20세기에 혼란을 겪으면서 민족주의와 국가주의 개념을 이용해서 하나의 나라라는 통일성을 발명을 한 것에 가까운데요
영국은 왕실의 전통은 유지하면서 의회에서 천천히 개혁을 했기 때문에 국가주의적인 통합을 하는 대신 애매하게 나눠진 상태 그대로 통합 국가가 된 거죠
그러니까 영국의 국가관이 조금 더 봉건적이고 전통적인 국가관이고
다른 나라들이 가지고 있는 국가주의가 오히려 더 나중에 생긴 국가관인거죠
저도 예전에 모소설에선가 알게된건데요.
정확하지는 않지만 쉽게 말씀드리자면 스포츠 예를 들어
축구등 영국이 종주국이다보니 각각 출전을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올림픽등은 영국이라는 나라이름으로 출전한다고 합니다.
웨일스에 사는 사람들은 웨일스인이라는 정체성이 강하다고 합니다
확실히 다른 나라 사람들이 볼때는 많이 헷갈리긴 할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