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가 높은 곳 특히 비행기에서의 식사시에 속이 더부룩해지는 건 왜인가요?
비행기 가내식을 먹는다거나 고도가 높은 곳에서 무언가를 먹으몃 소화가 잘 되지 않고 가스가 잘 차는 이유는 무엇 때문인가요?
이러한 상황 때문에 항공사가 기내식 준비시 특별히 신경쓰는 부분이 따로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비행기 내에서 또는 고도가 높은 곳에서 식사를 할 때 소화 불량이나 복부 팽만감을 느끼는 현상은 여러 환경적 요인에 원인이 있습니다. 이는 주로 기내의 낮은 기압과 산소 농도의 감소가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먼저, 비행기의 기내 기압은 지상보다 상대적으로 낮으며, 이는 해발 약 1,800~2,400미터에 해당하는 기압과 유사합니다. 이 낮은 기압 환경에서 인체 내부의 가스는 팽창하게 됩니다. 위장과 장 내부에 존재하는 가스가 팽창하면서 복부 팽만감이나 소화 불량 같은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보일의 법칙(Boyle`s law)에 의해 설명될 수 있는데, 기압이 낮아질수록 고정된 양의 가스는 부피가 커지게 됩니다.또, 고도가 높아짐에 따라 공기 중 산소 농도가 감소합니다. 산소 농도의 감소는 신체의 대사 과정에 영향을 미쳐, 효율적인 식사 소화를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산소가 부족하면 에너지 생산 과정이 저하되며, 이는 궁극적으로 소화 효소의 활성도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항공사는 이러한 문제를 고려하여 기내식 준비 시 특별히 신경 쓰는 몇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예컨데, 가스를 유발할 수 있는 식품(ex : 콩류, 양배추 등)의 사용을 줄이고, 가볍고 소화하기 쉬운 식사를 제공하려 노력합니다. 또한, 수분 섭취를 권장하여 탈수 현상을 방지하고, 소화를 돕는 음료나 식품을 포함시키기도 합니다.
이와 관련된 심도 있는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Aerospace Medicine and Human Performance 라는 저널을 추천드립니다. 이곳에서는 기압 변화가 인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상세한 분석이 있습니다.
높은 고도에서는 기압이 낮아져서 음식 속 가스가 팽창하고, 소화 기관의 운동성이 떨어져 소화 불량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항공사는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제공하고, 염분 함량을 조절하여 승객의 불편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합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주된 이유는 기압과 환경, 음식의 특성 때문입니다.
우선 높은 고도에서는 기압이 낮아지게 됩니다. 이는 우리 몸속의 가스 팽창을 유발하여 소화기관 내 가스가 증가하고, 복부 팽만감이나 불편함의 원인이 됩니다. 또한 낮은 기압은 소화 효소의 활동을 저하시켜 소화 과정이 더 길어지거나 소화가 잘 되지 않게되는 원인이 되죠.
게다가 기내 환경은 의외로 매우 건조합니다. 이는 몸속 수분을 감소시켜 소화액 분비를 줄이고, 결과적으로 소화를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기내식은 일반적으로 앞서 말씀드린 건조한 환경 때문에 잘 상하지 않고 기내 환경을 고려한 기름진 음식으로 구성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음식들 자체가 소화가 잘 안 되는 경향이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