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왕조를 유지한 나라는 '주'입니다. 주나라는 기원전 1046년부터 기원전 256년까지 약 790년간 존속했습니다.
주나라는 봉건제를 통해 제후를 봉하여 지방을 통치했고, 중앙 권력이 약해진 뒤에도 왕실은 ‘천자’라는 상징적 권위를 유지했습니다. 다만 견융의 침입으로 수도인 호경을 버리고 뤄양으로 천도하면서 비롯된 동주 시대에는 실제 권력이 제후들에게 넘어가 주 왕실은 명목상의 존재에 가까웠습니다. 따라서 주나라는 존속 기간으로는 최장이지만, 후반부는 실질적 통치력이 약한 시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