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학문

생물·생명

빙그레퀸
빙그레퀸

집에서 키우는 수국이 있는데 파란색 꽃도있고 핑크색 꽃도

집에서 키우는 식물중에 수국이 있는데 꽃은 안폈지만 파란색도있고 핑크색도 있고 또 다른것도 있데요 근데 색이 다르게 나오는 이유가 궁금해요 무슨 좋은 비법이있을까요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전문가 답변 평가하기 이미지
전문가 답변 평가답변의 별점을 선택하여 평가를 해주세요. 전문가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 안녕하세요. 정준민 전문가입니다.

    수국 꽃 색은 토양 ph 와 알루미뉸 가용성에 따라 산성엔 파랑 중성 알칼리엔 핑크가 되며, 황산알루미늄 피트모스로 산성화하거나 석회로 알칼리화해 조절할 수 있답니다.

  • 수국 꽃의 색깔은 토양의 산성도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좀 더 자세히 말씀드리면 수국 꽃의 색깔은 흙 속에 있는 알루미늄 이온과 안토시아닌이라는 색소의 반응에 의해 결정됩니다.

    그래서 흙이 pH 5.5 미만의 산성일 때 알루미늄 이온이 흙에 잘 녹아 식물에 흡수되고, 이 알루미늄 이온이 꽃 속의 안토시아닌 색소와 결합하여 파란색을 띄며 파란색 수국을 피우게 됩니다.

    반면 흙이 pH 6.5 이상의 알칼리성일 때, 알루미늄 이온이 흙에 잘 녹지 않으므로 식물에 흡수되는 양이 적어지는데, 이 경우 안토시아닌 색소가 알루미늄과 결합하지 않아 원래의 분홍색 또는 붉은색을 띠게 됩니다.

    그리고 흙이 pH 5.5 ~ 6.5의 중성에 가까울 때 파란색과 핑크색의 중간인 보라색을 띠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수국 꽃의 색깔을 조절하고 싶으시다면, 토양의 pH를 조절해주시면 됩니다.

  • 안녕하세요.

    수국의 꽃 색깔이 파란색, 분홍색 등 다양하게 나타나는 이유는 바로 토양의 산성도(pH)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수국은 다른 식물과 달리 꽃의 색깔이 유전적으로만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토양에 녹아 있는 알루미늄 이온의 흡수 여부에 따라 색이 변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토양이 산성일 경우(pH 5.5 이하)에는 식물이 알루미늄 이온을 잘 흡수하게 되어 파란색 꽃이 피고, 반대로 토양이 중성에서 약알칼리성(pH 6.5 이상)이면 알루미늄 이온이 식물에 흡수되지 않아 분홍색 꽃이 피게 됩니다. 이 중간 정도의 pH에서는 보라색이나 청보라색처럼 혼합된 색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하나의 정원이나 화분에서도 토양 조건이 조금씩 다르면 같은 식물이라도 다른 색의 꽃이 필 수 있는 것입니다. 또, 흙에 따라 색이 달라지는 재미 때문에 수국은 원예적으로도 인기가 많은 식물인데요, 실제로 원하는 색의 꽃을 피우기 위해 정원사들이 일부러 토양에 황(sulfur)이나 석회(calcium carbonate) 같은 물질을 첨가해 pH를 조절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집에서 키우는 수국에서 파란색과 분홍색 꽃이 함께 있다면, 화분의 토양 상태나 주변 환경의 pH가 서로 다르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수국 꽃의 색깔은 토양의 산성도(pH)와 알루미늄 이온의 유무에 따라 달라집니다. 토양이 산성일 경우 알루미늄 이온이 잘 흡수되어 푸른색 꽃이 피고, 토양이 염기성일 경우 알루미늄 흡수가 어려워 분홍색 꽃이 핍니다. 한 화분에서 여러 색의 꽃이 피는 것은 화분 내 토양의 산성도가 균일하지 않기 때문이며, 푸른색 꽃을 원하시면 황산 알루미늄이나 명반을 희석한 물을, 분홍색 꽃을 원하시면 달걀 껍데기나 석회를 넣어 토양의 산성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