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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얀굴뚝새243
뽀얀굴뚝새24324.02.02

살찌면 암 발생률이 올라가는 이유가 뭔지 알 수 있나요?

나이
47
성별
여성
기저질환
비만/지방간

지방이 몸에 쌓이면 상식적으로 도움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비만일수록 암 위험도가 커진다고 하던데

암은 유전자 변이로 생기는 거라고 알고 있습니다.

무슨 상관관계가 있는지 궁금해요.

혹시 암세포가 기름과 당을 필요로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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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비만이 반드시 암과 관련이 있다는 명확한 기전이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비만 세포의

    경우, 대사 노폐물 중 Oxygen free radical 이 세포 안에 자주 쌓이게 되면서 세포에

    손상을 주게 되며 비만하다는 것은 그만큼 운동량이 적고 고지방, 고탄수화물을 자주

    먹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대장이나 위암, 간암의 유병률이 증가하게 됩니다


  •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비만과 암 위험도 간의 상관관계는 여러 연구를 통해 밝혀진 바 있습니다. 이 관계의 핵심은 비만이 몸에서 다양한 생리적 변화를 일으켜 암 발생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것입니다.

    첫째, 비만은 염증과 호르몬 불균형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지방 조직은 염증성 물질을 분비하는데, 이러한 만성 염증은 암세포의 성장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둘째, 비만은 인슐린 저항성을 증가시키고, 이로 인해 혈중 인슐린과 인슐린 유사 성장 인자(IGF) 수치가 증가합니다. 이러한 상태는 세포 성장과 분열을 촉진하여 암세포의 발달을 돕는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셋째, 지방 조직은 에스트로겐을 생산하는데, 이 호르몬의 과도한 생산은 유방암과 자궁암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비만은 식습관, 운동 부족 등과 같은 생활 방식과 연관되어 있으며, 이러한 생활 습관은 암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비만 자체가 직접적으로 암세포에 영양을 공급하는 것은 아니지만, 비만으로 인한 신체 내 환경 변화가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에 유리한 조건을 만들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채홍석 의사입니다.

    비만으로 인한 암의 발생률 증가는 많은 사례에서 연구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공통적인 기전은 발견하지 못했고 각 사례에 해당하는

    이유들만 분석이 되고 있습니다

    여성호르몬이 증가함으로써 관련 암종증가, 대장용종증가와 관련하여 대장암증가, 췌장을 과하게 자극함으로써 췌장암 증가 등...이 정도로 관련이 있으면 근본적인 기저 메카니즘이 있을 것 같지만

    아직까지는 그 정도까지 의학이 발달하지 못했습니다

    향후를 기대해주세요

    추천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체내 지방 증가는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하며, 이는 혈중 인슐린 농도의 증가로 이어집니다. 고인슐린혈증은 세포 성장을 촉진하고, 암세포의 성장과 분열을 가속화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합니다. 또한 지방 조직은 단순히 에너지를 저장하는 곳 이상의 역할을 하며, 여러 종류의 염증성 사이토카인과 호르몬을 분비합니다. 이러한 염증성 물질은 만성 염증 상태를 유발하고, 이는 DNA 손상을 증가시켜 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