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 씨앗이 사람의 뱃속에서 소화 흡수가 되나요?

어느 포도 전문가가 포도를 섭취하는 방법으로서 항산화 성분 및 항암 성분등이 다량 포함된 껍질과 씨앗을 같이 먹을 것을 권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과일의 씨앗들이 대부분 동물의 소화기 안에서 소화 흡수되지 않고 그냥 배출된다고 들었는데, 포도씨를 섭취했을때 이것이 사람의 몸에 소화 흡수가 가능한가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정은 영양사입니다.

    포도 씨앗은 겉면이 매우 단단한 셀룰로스(섬유질) 막으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포도 씨앗을 씹지 않고 그냥 삼키면 사람의 소화 효소로는 도저히 분해할 수 없어 영양소는커녕 위와 장을 그대로 통과해 대부분 대변으로 배출됩니다.

    따라서, 포도 전문가들이 말하는 항산화 성분(프로안토시아니딘)과 항암 성분을 몸에 흡수시키려면 이빨로 씨앗을 아주 잘게 부서질 때까지 씹어서 깨뜨려 먹거나, 시판되는 포도씨 추출물 파우더 또는 즙 형태로 가공해 섭취해야만 소화 흡수가 가능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포도씨를 통째로 삼킬 경우 인간의 소화기관에서는 이를 거의 소화, 흡수를 하지 못하고 대부분 그대로 배출하게 된답니다.

    과일의 씨앗들은 자연 상태에서 동물의 소화 과정을 견디고 생존해서 번식하기 위해서, 겉면이 셀룰로스나 리그닌 같은 단단한 식물성 세포벽(종피)으로 보호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소화 효소로는 이런 단단한 보호막을 분해할 수가 없습니다.

    전문가가 언급한 포도씨 속의 항산화 성분인 프로안토시아니딘(OPC)이나 항암 물질같은 것을 체내에 온전하게 흡수시키기 위해서는 치아로 씨앗을 잘게 부수어 씹어서 드시거나 가루 형태로 가공해서 섭취를 해주셔야 합니다. 물리적인 저작 운동을 통해서 씨앗의 껍질이 깨져야만 내부의 유효 성분이 위산, 소화 효소와 반응해서 장내에 흡수가 될 수 있겠습니다.

    끄러나 포도씨에는 수렴 작용을 하는 탄닌 성분이 많고, 단단하기도 해서, 소화 능력이 약한 사람이 과다 섭취를 하면, 위장 장애, 복통, 변비를 유발할 수 있어서, 평소 위장에 민감하시면 섭취량에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