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편집으로 완벽한 아이를 만드는 SF영화같은 시대가 올까요?
최근에 유전자 편집 기술이 발전하면서 태어나기도 전에 아이의 유전자를 수정할 수 있다는 해외뉴스가 있더라고요. 유전 질환을 예방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키나 외모에서부터 지능까지도 조절할 수 있다는 다소 믿기지 않는 얘기더라고요. 부모 입장에서는 내 아이가 건강하면서 똑똑하게 태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이야 당연하겠지만 이런 기술자체가 정말 윤리적으로 괜찮은 건지 고민됩니다. 만약 이런 기술이 상용화되면, 경제적 여유가 있는 사람들만 완벽한 아이를 가질 수 있게 되는 건 아닐까요? 그러면 사회적 불평등이 유전자 차원에서까지 벌어질 수 있을 것 같아서 무섭습니다. 또한 무엇이 완벽한 인간인지에 대한 기준도 문제가 될 것 같아요. 다양성이 사라지고 획일화된 인간들만 남게 될 수도 있고요. 하지만 치명적인 유전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면 이 기술을 마다할 이유도 합리적으로는 없을 거 같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유전자 편집 기술의 발전이 인류에게 축복일까요, 재앙일까요?
안녕하세요. 정준민 전문가입니다.
질환 예방 연구까지 가능하답니다.
다만 지능, 외보 조절은 안전, 윤리, 비용 제약이 클것으로 예상이 된답니다.
먼저 SF영화에서 보던 '완벽한 아이'를 만드는 시대가 올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그다지 높지 않습니다.
현재 유전자 편집 기술, 특히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CRISPR-Cas9)는 유전 질환 치료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미래에는 암 치료, 노화 억제, 심지어 우주 탐사를 위한 인간의 생물학적 한계 극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질병 치료나 특정 형질 개선에 국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유전자 편집 기술은 인류에게 축복과 재앙의 양면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축복이라 할 수 있는 부분은 유전 질환의 치료 가능성이 높아지고, 질병을 예방할 수 있으며, 농업과 생명에 필수적인 학문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윤리적인 문제는 물론이고 향후 변형된 유전자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알 수 없다는 점과 함께 사회적 불평등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상현 전문가입니다.
유전자 편집기술은 유전질환 예방 등 의료적 잠재력이 크지만, 외모나 지능 같은 디자인된 아기 수준으로 확장되면 윤리적으로나 사회적 위험이 매우 클 수 있습니다.
경제적접근성에따른 유전적 불평등이 심화되고, 다양성이 감소되며, 인간 존엄성 침해와같은 문제들이 예상되고
대부분의 국가들에서는 이러한 부분떄문에 엄격히 제한되고 있습니다.감사합니다.
유전자 편집 기술의 발전은 유전 질환 치료와 같은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완벽한 아이'를 만드는 데 사용될 경우 여러 윤리적, 사회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기술 상용화 시 경제적 불평등 심화와 다양성 상실의 위험이 존재하며, 무엇이 완벽한 인간인지에 대한 기준 설정 또한 어렵습니다. 따라서 이 기술이 인류에게 축복이 될지 재앙이 될지는 기술의 발전 방향과 활용에 대한 사회적 합의 및 엄격한 규제에 달려 있다고 판단됩니다.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유전자 편집 기술이 발전하면 유전 질환 예방뿐 아니라 외모나 지능까지 조절하는 시대가 가능해질 수 있지만, 무엇이 완벽한 인간인지 기준이 모호하고 경제적 격차로 인한 유전자 차원의 불평등, 인간 다양성 상실, 윤리적 문제 등 심각한 위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동시에 치명적 유전 질환 예방으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축복이 될 수도 있어 결국 이 기술의 미래는 사용 방식과 사회적 및 윤리적 합의에 달려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