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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한따오기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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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편집으로 완벽한 아이를 만드는 SF영화같은 시대가 올까요?

최근에 유전자 편집 기술이 발전하면서 태어나기도 전에 아이의 유전자를 수정할 수 있다는 해외뉴스가 있더라고요. 유전 질환을 예방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키나 외모에서부터 지능까지도 조절할 수 있다는 다소 믿기지 않는 얘기더라고요. 부모 입장에서는 내 아이가 건강하면서 똑똑하게 태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이야 당연하겠지만 이런 기술자체가 정말 윤리적으로 괜찮은 건지 고민됩니다. 만약 이런 기술이 상용화되면, 경제적 여유가 있는 사람들만 완벽한 아이를 가질 수 있게 되는 건 아닐까요? 그러면 사회적 불평등이 유전자 차원에서까지 벌어질 수 있을 것 같아서 무섭습니다. 또한 무엇이 완벽한 인간인지에 대한 기준도 문제가 될 것 같아요. 다양성이 사라지고 획일화된 인간들만 남게 될 수도 있고요. 하지만 치명적인 유전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면 이 기술을 마다할 이유도 합리적으로는 없을 거 같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유전자 편집 기술의 발전이 인류에게 축복일까요, 재앙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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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정준민 전문가입니다.

    질환 예방 연구까지 가능하답니다.

    다만 지능, 외보 조절은 안전, 윤리, 비용 제약이 클것으로 예상이 된답니다.

  • 먼저 SF영화에서 보던 '완벽한 아이'를 만드는 시대가 올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그다지 높지 않습니다.

    현재 유전자 편집 기술, 특히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CRISPR-Cas9)는 유전 질환 치료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미래에는 암 치료, 노화 억제, 심지어 우주 탐사를 위한 인간의 생물학적 한계 극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질병 치료나 특정 형질 개선에 국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유전자 편집 기술은 인류에게 축복과 재앙의 양면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축복이라 할 수 있는 부분은 유전 질환의 치료 가능성이 높아지고, 질병을 예방할 수 있으며, 농업과 생명에 필수적인 학문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윤리적인 문제는 물론이고 향후 변형된 유전자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알 수 없다는 점과 함께 사회적 불평등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상현 전문가입니다.

    유전자 편집기술은 유전질환 예방 등 의료적 잠재력이 크지만, 외모나 지능 같은 디자인된 아기 수준으로 확장되면 윤리적으로나 사회적 위험이 매우 클 수 있습니다.

    경제적접근성에따른 유전적 불평등이 심화되고, 다양성이 감소되며, 인간 존엄성 침해와같은 문제들이 예상되고
    대부분의 국가들에서는 이러한 부분떄문에 엄격히 제한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유전자 편집 기술의 발전은 유전 질환 치료와 같은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완벽한 아이'를 만드는 데 사용될 경우 여러 윤리적, 사회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기술 상용화 시 경제적 불평등 심화와 다양성 상실의 위험이 존재하며, 무엇이 완벽한 인간인지에 대한 기준 설정 또한 어렵습니다. 따라서 이 기술이 인류에게 축복이 될지 재앙이 될지는 기술의 발전 방향과 활용에 대한 사회적 합의 및 엄격한 규제에 달려 있다고 판단됩니다.

  •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유전자 편집 기술이 발전하면 유전 질환 예방뿐 아니라 외모나 지능까지 조절하는 시대가 가능해질 수 있지만, 무엇이 완벽한 인간인지 기준이 모호하고 경제적 격차로 인한 유전자 차원의 불평등, 인간 다양성 상실, 윤리적 문제 등 심각한 위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동시에 치명적 유전 질환 예방으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축복이 될 수도 있어 결국 이 기술의 미래는 사용 방식과 사회적 및 윤리적 합의에 달려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