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는 숭문천무로 문신을 숭상하고 무신을 천대시 하였습니다. 과거제도를 통해 문벌귀족을 형성한 문신들과는 달리 무신들 중에는 글을 읽거나 쓰지 못하고 무예에만 출충한 인물들이 많았습니다. 문신들은 무신들의 보직까지 겸할 수 있었던 반면 무신들은 문신들의 보직을 받을 수 없었고 무신들이 공로로 받았던 영업전을 회수하여 관리들의 녹봉으로 지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그동안 참았던 울분에 반란을 일으키게 되었던 것입니다.
김훈과 최질은 1010년(현종 1)에 거란이 침입하자 이들을 격퇴한 공으로 상장군에까지 오른 인물들입니다. 그중 최질은 변공이 있는데도 문관직을 얻지 못하여 불만을 품어 온데다가 중추원사 장연우 등의 건의에 따라 경군영업전을 빼앗아 백관의 녹봉에 충당하려 하자 불만을 품게 되었고 결국 난을 일으킨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