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수술을 권유하는데 어떻하면 좋을까요?

성별

남성

나이대

60대

기저질환

당뇨

복용중인 약

당뇨약

허리가 아팠다 괜찮았다 하는데 병원에서 3번과 4번, 5번과 6번 측추 분리증이 심하다고 수술을 하자고 하는데 수술을 하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한방 치료를 하는게 맞을까요?

고수님들의 의견 부탁드립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수술 여부는 제가 직접 결정해드리기 어렵지만, 판단하실 때 중요한 기준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척추분리증은 척추 뼈 일부가 결손되어 척추가 앞으로 미끄러지는 상태입니다. 아팠다 괜찮았다 하는 패턴이라면 아직 신경 압박이 심하지 않은 상태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수술을 고려해야 하는 경우는 보존적 치료를 3개월에서 6개월 충분히 했는데도 통증이 조절되지 않거나, 다리 저림이나 근력 약화가 동반되거나, 보행이 힘들어지거나, 대소변 장애가 생기는 경우입니다. 단순히 영상에서 심하게 보인다는 것만으로 수술을 결정하지는 않습니다.

    당뇨가 있으시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당뇨 환자는 수술 후 상처 회복이 느리고 감염 위험이 높아서, 혈당 조절 상태가 수술 결과에 직접 영향을 줍니다. 수술을 결정하기 전에 당화혈색소가 충분히 조절된 상태인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한방 치료는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있지만, 척추 구조 자체를 바꾸지는 않습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물리치료, 도수치료, 운동 치료 같은 보존적 치료를 먼저 충분히 시도해보는 게 맞습니다.

    한 병원에서 수술을 권유받았다면 다른 척추 전문 병원에서 second opinion을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같은 영상을 보고도 의사마다 판단이 다를 수 있고, 지금 증상 수준에서 수술이 꼭 필요한지 객관적으로 확인하는 게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