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확인했습니다. 걱정이 많이 되셨겠어요.
사진에서 보이는 소견은 피부가 전반적으로 붉게 물들어 있고, 경계가 다소 불분명한 홍반이 넓게 퍼져 있는 양상입니다. 욕창 초기, 즉 1단계 욕창과 유사한 소견으로 보입니다. 1단계 욕창은 피부가 아직 짓무르거나 벗겨지지는 않았지만, 지속적인 압박으로 인해 해당 부위의 혈류가 저하되어 붉어진 상태입니다. 손가락으로 눌렀을 때 붉은색이 잠깐 하얗게 변했다가 다시 돌아오면 아직 혈류가 살아있는 것이고, 눌러도 색이 변하지 않고 그대로 붉다면 조직 손상이 더 진행된 것이므로 즉시 의료진에게 알리셔야 합니다.
고관절 전치환술 후 일주일간 누워 계신 상태라면 천골 부위와 대전자 부위, 그리고 반대쪽 둔부 모두 압박을 오래 받는 위치입니다. 수술 받지 않은 쪽이라도 체중이 쏠리면 충분히 생길 수 있는 상황이고요.
지금 당장 하셔야 할 것은, 해당 부위에 압박이 더 가해지지 않도록 자세를 바꿔드리는 것입니다. 욕창 예방 전문 쿠션이나 폼 매트리스가 없다면 부드러운 수건이나 베개를 이용해 해당 부위가 침대에 직접 닿지 않도록 받쳐드리세요. 그리고 담당 병동 간호사나 주치의 선생님께 오늘 중으로 이 사진을 보여드리고 확인을 요청하시길 강하게 권합니다. 입원 중이신 상황이니 욕창 관리 전담팀이나 상처 간호사가 있다면 연결을 요청하셔도 됩니다.
1단계에서 빨리 발견하면 악화를 막을 수 있지만, 방치하면 2단계, 3단계로 빠르게 진행할 수 있고 고령에 수술 후 상태에서 욕창이 깊어지면 회복에 상당한 지장을 줍니다. 오늘 의료진 확인이 꼭 필요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