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늘감미로운스파게티
직장에 대한 고민..........
저번에 대표님께 매니저님에게 배울 점이 없는 것 같아 고민된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어요. 그런데 대표님께서 매니저님에게 제가 그런 말을 했다는 이야기를 하시면서, 마치 제가 그렇게 말하면 본인이 어떻게 되느냐는 식으로 말씀하셨다고 들었어요.
그리고 오늘 매니저님과 면담을 했는데, 저에게 고쳐야 할 점이 너무 많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고칠 점이 있다면 직접 말씀해 주시면 고치겠다고 했어요.
매니저님께서는 제가 기분이 안 좋으면 그게 표정이나 행동, 태도에서 다 드러나서 같이 일하는 직원들이 제 눈치를 보게 되고, 손님에게도 불친절하게 대하는 것 같다고 하셨어요.
사실 이 부분은 저도 어느 정도 알고 있었어요. 가게에 대한 정이 많이 떨어지기도 했고, 특히 매니저님의 일하는 태도를 보면서 가게 자체가 싫어지기 시작했거든요. 그러다 보니 저도 모르게 표정이 굳거나 태도가 안 좋아지는 순간들이 있었던 것 같아요. 이 부분은 저도 고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매니저님께서 점장님 지인이 가게에 방문했다가 저를 콕 집어서 불친절하다고 이야기했다는 말씀도 하셨어요 근데 여기서 살짝 말씀하시는게...뭔가 제가 대표님한테 그런 말을 해서 기분 나빠서 저한테 사적인 감정으로 말하는건지 의심이 들더라구요...
또 매니저님과 직원의 업무가 다르다는 이야기도 하셨어요. 제가 예전에는 서빙을 계속 나갔는데, 요즘에는 매니저님이 서빙을 나가면 저도 나가야 한다는 식으로 행동하는 것 같아서 불편하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이 부분이 잘 이해되지 않았어요. 가게가 바쁘지도 않고 한가한 상황이라면 매니저님도 어느 정도 서빙을 도와주실 수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매니저님께서는 안내와 결제만 담당하시고 서빙은 직원들이 해야 한다는 입장이신 것 같은데, 원래 매니저는 서빙을 하지 않고 안내와 결제만 하는 게 맞는 건지도 궁금해요.
기분이 좋지 않더라도 표정이나 행동, 태도에 드러나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도 고치고 싶은데 마음처럼 잘되지 않아요.
지금처럼 가게에 대한 정이 많이 떨어지고 매니저님에 대한 불만도 쌓인 상태에서 계속 일하는 게 맞을지 고민이에요. 제가 고쳐야 할 부분은 고치면서 계속 다니는 게 좋을지, 아니면 이미 마음이 떠난 만큼 그만두는 게 좋을지 조언을 듣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