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곰이라고 불리우는 생물은 극한의 환경에서 어떻게 살아남을수 있는건가요?
안녕하세요. 얼마전에 일명 물곰이라고 불리우는 생물에 대한 기사를 봤는데 극한의 온도인 영하 272도인가 에서도 살아남고 영상 150도에서도 살아남는다고 하던데 어떻게 해서 살아남을수 있는건가요?
안녕하세요. 곰벌레, 물곰(Water Bear, Moss Piglet)은 완보동물문에 속하는 동물의 총칭으로, 이 완보동물은 영하 273℃, 영상 151℃에서도 생존할 수 있으며, 생물에게 치명적인 농도의 방사성 물질 1,000배에 달하는 양에 노출되어도 죽지 않는 동물입니다. 대사율을 극도로 낮추어 심한 건조상태와 낮은 온도에도 견딜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영하 273℃, 영상 151℃에서도 생존할 수 있으며, 기후가 건조한 기간에 이끼류가 마르면 여기에 살던 완보동물들은 다리를 끌어 넣고 수분을 상실하여 수축, 가사상태로 들어갔다가 수분이 있게 되면 수시간 이내에 늘어나 활동하게 된다. 진공상태에서도 일정기간 생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물곰, 즉 곰벌레는 극한의 온도와 고기압, 방사선도 견디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곰벌레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턴이라는 일종의 가사 상태가 되는데, 이 상태에서는 대사가 느려져 오래 먹지 않아도 초고온 및 초저온에서 버틸 수 있습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 등이 참여한 공동 연구팀은 곰벌레가 가사 상태에서 극한의 환경을 견디는 메커니즘을 일부 밝혀내기도 했는데, 연구팀은 곰벌레 중 하나인 '힙시비우스 엑셈플라리스'로 실험을 진행한 결과 시스테인이라는 아미노산이 원인으로 강한 스트레스에 노출된 곰벌레의 체내에 활성산소가 쌓이면 그것이 아미노산의 일종인 시스테인의 분자를 산화시키고 턴 상태에 들어가는 것이죠.
물곰(tardigrade)이 극한의 환경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주된 이유는 그들의 특별한 생존 메커니즘 때문입니다. 물곰은 극심한 환경 조건에 직면하면 '크립토바이오시스'라는 상태로 들어갵습니다. 이 상태에서 그들의 대사 활동은 거의 중단되고, 체내 수분의 대부분을 배출합니다. 또한 트레할로스라는 당을 생성하여 세포를 보호하고, 특수 단백질을 만들어 DNA와 세포 구조를 안정화시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물곰은 극한의 온도, 압력, 방사선, 심지어 우주 진공 상태에서도 생존할 수 있게 됩니다. 환경이 다시 적합해지면, 물곰은 정상 상태로 돌아와 활동을 재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독특한 적응 능력 덕분에 물곰은 지구상에서 가장 극한의 환경을 견딜 수 있는 생물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