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용어중에 왜이리 일본어가 많나요?
노가다도 마찬가지지만, 건설 노동을 하러가면 건축용어중에 왜이리 일본어가 많을까요? 나라시.. 가베 .. 아시바.. 이젠 좀 우리말이나 영어로 된 단어를 사용해야 하는건 아닌지요
안녕하세요. 염정흠 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의 현대 건축기술이 일본을 통해서 많이 유입되어서 그렇습니다.
일본은 외국의 기술을 많이 받아들였고, 그때 여러 용어를 일본식으로 바꿔서 부르거나 유사한 자신들의 말로 부르게 되었습니다. 예시로 콘크리트가 일본어화 되면서 공구리가 된 것이나 가네와 같이 수직이라는 일본어가 수직, 수평을 맞추는 것을 용어화 한 것 등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황성원 전문가입니다.
건축용어중에 유독 일본어가 많은 이유는 한국이 일본의 식민지였던 기간 동안 일본의 교육, 문화, 기술이 한국에 강하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일본에서 사용되던 건축 용어들이 이 시기에 자연스럽게 한국에 들어왔고, 해방 이후에도 일부
용어는 계속 사용되었습니다. 한국어로 교체하거나 영어용어를 그대로 사용하는 작업이 아직도 진행되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그러나 여전히 현장에서는 기존에 사용하던 일본어 용어가 난무한다고 보면 됩니다.
안녕하세요. 임경희 전문가입니다.
건축용어 중 일본어로 다다미, 나라시, 노가다, 공구리, 빠데, 아시바, 후타미, 덴죠, 후끼, 가베, 젠다이 등 지금도 각 분야별 현장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지요.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일본어가 많은 이유는 주로 일제 강점기에 건축을 하면서 일본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현장에서는 자주사용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