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문증 안전한 치료 기술에 대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비문증이 몇달전부터 생겼습니다
라식라섹 안했고 렌즈같은것도 낀적없습니다.
안과에서는 고도근시까지는 아니고 중근도근시라 하더라구요.
현재 제 눈에는 비문증이 양안에 있습니다.
완전 검은색은 없지만 투명이 뭉쳐서 약간 연한 검은색은 있습니다
질문을 쓴 이유는 왜 안전한 치료법이 연구조차 진행되고 있지 않은지 궁금합니다.
비문증이 생기고 미친듯이 인터넷을 뒤졌지만 현재 유리체절제술 혹은 레이저로 제거 이 두가지 방법밖에 없더군요.
그러나 유리체절제술 부작용으로 백내장이 높은 확률로 오고 레이저는 오히려 더 혼탁해질수있고 잘못 맞아서 그 부분이 안보이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안과에 가도 별거아닌거처럼 대합니다. 큰일아니니 신경쓰지 말라는 식으로.. 눈앞에 돌아다니는데 어떻게 신경을 안씁니까.. 맘같아선 의사랑 눈을 바꿔 끼워보자고 말하고 싶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말이 길어졌는데 현재 비문증 환자들이 점점 많아질텐데 현재 비문증 치료 기술이 발전되고 있는지 안되고 있으면 왜 그런건지 알고싶습니다.
생리적으로 이상이 없다고 별일이 아니라 정신적으로 매우 힘들게 합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비문증(飛蚊症, 눈앞에 벌레가 날아다니는 것처럼 보이는 증상)은 일반적으로 유리체의 혼탁이나 변성으로 발생하며, 많은 분들이 정서적 고통을 호소하시는 증상입니다. 현재 비문증 치료 연구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이유는 다양합니다. 우선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이 아니라는 의학적 분류, 시력 저하를 직접 유발하지 않는 특성, 그리고 수술적 접근법(유리체절제술, 레이저 치료)의 위험성이 잠재적 이점보다 크다는 의학적 판단이 있습니다. 또한 많은 환자들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비문증에 적응하는 경향이 있어 보존적 치료가 우선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일부 연구에서 저에너지 YAG 레이저 비트레올리시스(vitreolysis) 같은 덜 침습적인 접근법이 연구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비문증으로 인한 정서적 고통은 분명 실제적이고 심각합니다. 눈 건강을 위해 충분한 수분 섭취, 항산화 영양소 섭취(비타민 C, E, 루테인 등), 블루라이트 차단, 눈 피로를 줄이는 생활습관 개선이 도움될 수 있습니다. 또한 여러 안과를 방문하여 두 번째 의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비문증은 많은 분들께서 경험하는 안과적인 증상 중 하나이며, 특히 성인 혹은 중년 이후에 더 흔히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비문증은 주로 눈의 유리체 내 콜라겐 섬유가 뭉쳐서 생기는 현상으로, 이로 인해 투명한 물질들이 눈앞에 떠다니는 듯한 느낌을 주게 됩니다.
비문증 치료와 관련된 부분에 있어, 현재로서는 두 가지 주요 치료 방법이 존재합니다. 첫 번째로 유리체절제술이 있는데, 이는 눈의 유리체를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으로, 상당히 효과적일 수 있지만, 말씀하신 백내장 발생 가능성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점에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두 번째로는 레이저 치료를 통해 비문증을 치료하는 방법이 있지만, 이 역시 특정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어 모든 환자에게 적합한 해결책은 아닙니다.
비문증은 일반적으로 심각한 건강 위협을 주지 않기 때문에, 일부 안과 전문의들이 급박하게 여기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환자 본인에게는 분명히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만족스러운 치료법의 개발 필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치료 기술의 발전이 더딘 이유로는 비문증이 생명이나 시력에 큰 즉각적인 위협을 주지 않는다고 여겨지는 경향이 있으며, 따라서 우선순위가 낮게 설정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중요성이 점점 더 인식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와 기술 발전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비문증으로 인한 불편함이 정신적으로 큰 부담이 되실 수 있다는 점 이해합니다. 각 개인의 상황과 증상에 따라 적절한 관리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할 것이며, 증상이 더 심각해지거나 일상 생활에 큰 지장을 주는 경우에는 전문의와 상의하여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치료법을 찾는 것이 좋겠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비문증은 특히 젊은 층에서도 종종 발생하지만, 아직까지 안전하고 확실한 치료법이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말씀하신 유리체절제술(유리체 제거 수술)은 비문증 제거에 확실하지만, 백내장 발생률이 높고 망막박리 등 위험이 따르기 때문에 시력 유지에 꼭 필요한 환자 외에는 일반적으로 권하지 않습니다. 또 다른 방법인 YAG 레이저 유리체 절제술은 미국 등지에서 제한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거의 시행되지 않으며,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많고 정밀도 부족으로 오히려 부작용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요
그렇다면 왜 비문증 치료 기술이 잘 발전되지 않느냐는 점에서, 안과학계에서는 비문증을 '시력에 직접적 위협을 주지 않는 질환'으로 분류하기 때문에 연구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경향이 큽니다. 의료기기나 약물 개발은 수익성과 연구비 확보도 중요한데, 비문증은 생명 위협이나 실명 위험이 낮아 상대적으로 저평가되는 현실도 있죠
다만 최근에는 비문증의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인정하려는 움직임과 함께 비침습적 유리체 투명화 약물 연구가 소규모로 진행 중입니다. 아직 임상적 성공을 이룬 약물은 없지만, 관련 논문과 연구는 느리게나마 이어지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