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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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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때 밥상 위에 생선을 매달아 놓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조선시대 영상을 한 번씩 보다 보면 밥을 먹을 때 밥상 위에 생선을 매달아 놓은 걸 본 적이 있어요 이렇게 밥상 위에 생선을 매달아 놓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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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궁여지책으로 방안이나 대청이 있는 경우는 대청 천정에 냉장고 대신 오래 보관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달아 놓게 되었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승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자린고비의 사자성어의 유래입니다.

    인색한 사람을 지칭하는 자린고비를 내세워 그의 행위를 다룬 과장담입니다.

    이야기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자린고비> 이야기는 생선, 간장, 부채 같은 사소한 것을 극단적으로 아끼는 인물의 이야기로 전승됩니다. 가장 대표적인 이야기 몇 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옛날 한 부인이 생선을 사러 가서는, 이것저것 만져만 보고 집으로 돌아와 생선 만진 손을 솥에 씻어 국을 끓인다. 이 사실을 알고 마을 사람(남편)이 우물에 가서 씻었으면 온 동네가 다 먹을 걸(혹은 그 국을 두고두고 끓여 먹을 걸) 그랬다며 아까워합니다. 또 한 자린고비가 간장을 종지에 조금씩 담아 먹는데 새로 들인 며느리가 종지에 간장을 가득 담아 내옵니다. 자린고비는 며느리에게 간장을 아끼지 않는다면서 혼을 냅니다.

    며느리는 이렇게 간장을 가득 담으면 보기만 해도 짜서 먹지 않게 되어 간장을 아낄 뿐만 아니라 숟가락으로 긁지 않아도 되니 숟가락과 그릇까지 아낄 수 있다고 말합니다. 때로 며느리가 장아찌를 통째로 담아내거나 조기를 여러 마리 구워서 시아버지가 혼내기도 하지만 결국 며느리의 행동이 더 효과적이었음을 인정합니다. 그 외에 부채를 아끼는 방법을 비교한다거나(부챗살을 하나씩 펼쳐 부친다거나 부채가 아니라 고개를 흔들어 부친다는 이야기) 짚신, 장도리, 담배, 바둑판과 바둑돌처럼 자기도 가지고 있는 것을 이웃에 빌리는 이야기, 장독에 앉았다가 날아가는 파리를 쫓아가 다리에 묻은 장을 빨아 먹는다는 이야기 등이 자주 회자됩니다.

  • Slow but steady
    Slow but steady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 시대에는 천장에 굴비를 매달아 놓고 밥 한 숟갈에 굴비 한 번씩 번갈아가며 쳐다만 보고 먹지 않았다는 자린고비 이야기는 지독한 절약 정신 을 대표하는 고사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밥상 위에 굴비 같은 것을 걸어 놓는 것은 가격이 워낙 비싸서 쉽게 먹지 못하고 특별한 명절에만 적을 수 있기 때문 이기도 합니다.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자린고비의 이야기로 , 생선을 밥상 위에 매달아 보는 것을 반찬을 먹는 것으로 삼았기 때문입니다.

  • 안녕하세요. 조사를 해본 결과 조선시대 밥상위에 생선을 매달아 놓은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첫째, 생선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서입니다. 조선시대에는 냉장고가 없었기 때문에, 생선을 장시간 보관하기 위해서는 냉장고 역할을 하는 다른 방법을 찾아야 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생선을 밥상위에 매달아 놓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하면 생선이 밥상의 온기로 인해 숙성되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둘째, 생선의 기운을 높이기 위해서입니다. 조선시대에는 생선을 귀하게 여겼으며, 생선의 기운이 사람의 기운을 높여준다고 믿었습니다. 따라서 밥상위에 생선을 매달아 놓음으로써, 생선의 기운을 온 가족이 나누어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이외에도, 생선을 밥상위에 매달아 놓는 것은 풍요와 번영을 상징하는 의미도 있었습니다. 생선은 풍요와 번영을 상징하는 음식으로 여겨졌기 때문에, 밥상위에 생선을 매달아 놓음으로써, 가정에 풍요와 번영이 찾아오기를 기원했던 것입니다.


    실제로, 조선시대의 문헌에는 생선을 밥상위에 매달아 놓는 풍습에 대한 기록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조선 후기 문인 김창흡은 자신의 시에서 "밥상에 생선을 널어놓으니, 생선의 기운이 온 집안을 감싼다"라고 표현했습니다.


    이처럼, 조선시대에는 밥상위에 생선을 매달아 놓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이는 생선의 신선도를 유지하고, 생선의 기운을 높이며, 풍요와 번영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었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 & 추천 부탁드려요 ~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