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자꾸 주워먹으려는 버릇 어떻게 고치나요?

강아지가 자꾸 산책 나가서 땅에 있는 걸 주워 먹으려고 합니다. 밖에서 산책 교육이나 입질 방지를 위해 제가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주찬 수의사입니다.

    강아지 나이가 이미 다섯살이 넘은 시점에서는 해당 교육을 하기가 힘듭니다 지속적으로 무언가가 주워먹는 증상이 보이면 입마개나 머즐을 착용하여 산책하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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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산책 중에 땅에 떨어진 것을 주워 먹으려는 행동은 생각보다 흔하지만, 절대 가볍게 볼 문제는 아닙니다. 음식물 쓰레기, 담배꽁초, 약물, 독성 물질, 다른 동물의 배설물 등을 먹고 응급상황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많은 보호자분들이 강아지가 뭔가를 주워 먹으려고 하면 급하게 줄을 당기거나 입에서 빼내려고 하는데, 오히려 “빨리 먹어야 뺏기지 않는다”라고 학습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강제로 막는 것보다 “먹지 않는 행동”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가장 효과적인 훈련은 “놔” 또는 “Leave it” 교육입니다. 먼저 집에서 간식을 손에 쥐고 보여준 뒤 강아지가 먹으려고 하면 손을 닫습니다. 강아지가 포기하고 시선을 돌리는 순간 더 좋은 간식으로 보상해 주세요. 반복하다 보면 “포기하면 더 좋은 것이 나온다”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이 훈련이 익숙해지면 바닥에 간식을 놓고 연습하고, 이후 산책 환경으로 단계적으로 옮겨가는 것이 좋습니다.

    산책 중에는 강아지가 무엇을 발견하기 전에 보호자가 먼저 발견하는 습관도 중요합니다. 강아지보다 앞서 주변을 살피고 위험한 물건이 있으면 미리 방향을 바꿔 지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주워 먹는 행동이 너무 심한 아이들은 단순한 식탐 때문이 아니라 호기심, 스트레스, 무료함 때문인 경우도 있습니다. 산책 중 냄새 맡기나 노즈워크를 충분히 해주면 바닥의 음식물에 대한 집착이 줄어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약 평소에도 음식에 대한 집착이 지나치게 강하거나, 갑자기 식욕이 과도하게 증가했다면 기저 질환 여부도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산책 중 주워 먹기를 막기 위해서는 줄을 당기거나 혼내는 것보다 “놔” 훈련을 집에서부터 단계적으로 연습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단기간에 고쳐지기보다는 꾸준한 반복이 필요하지만,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방법입니다.

    참고문헌

    Nelson RW, Couto CG. Small Animal Internal Medicine, 5th Edition. 반려동물의 이상 식이 행동 및 기저 질환 평가.  

    Practical Guide to Canine and Feline Neurology, 3rd Edition. 행동 변화 평가 및 환경 관리의 중요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