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성성격장애인 자폐스펙트럼이라고하나요? 그런걸 딸아이가 갖고있어요.
나이는 27이구요. 선천적자폐아 입니다.
일반학교를 다녔구요. 재혼가정입니다.
평범하게 보냈지만 아이가 어릴때부터 교우관계를 잘하지 못했어요. 나중에 알았지만 은따를 당했더라구요.
재혼해서 알았어요. 근데 사느라 신경을 못써줬네요
지금은 평범하게 살고있지만 아직도 취업을 못하고 있어요. 학교는 전문대 1년다니다 중퇴했어요.적성에 안맞았다고 하지만 제가보기엔 학교생활이 재미없어보였어요. 친구도없고 대학교 공부도 점점 복잡해지고 어려웠으니까요. 영어는 곧잘했지만 뭐든지 한계가 있더라구요.
앞으로 나아가지는 못했어요.
지금은 수면장애가있어 저녁에만 약을 복용해요.우울감도있구요.
엄마인 저도 밝은 성격은 아닙니다
약간 부정적이지만 고치려 노력해요.
남편도 좋은사람입니다.아이가 아픈것을 알고도 재혼했고 지금 같이살아요.
그런데 아이가 취업도않되고 이성에도 관심이 없고 평생 같이살아야 할것같은데 엄마인 제가 어떻케 아이를 케어해야 될까요. 엄마인 저는 57입니다.
서울살다가 남편이 명퇴를 해서 고향으로 내려왔어요. 근데 시골이다보니 열악하네요. 교통이 않좋구요. 제가 시간제로 직장을 다니지만 단기적입니다.
아이가 편식도 심하고 이기적이라서 고치고 싶어도 엄두가 안나요.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하는지. 우선 종교를 갖게하고싶은데.부모가 모두 기독교라...정신적이라도 강해지고 풍족함을 느끼게 해주고싶어요. 아이는 너무 싫어하지만..
어떻케 아이를 가르쳐야하나요.경제적관념도 부족하고.
사람과관계도 부족하고.
울고싶네요. 답좀주세요...제발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우선, 따님이 관심 있는 분야나 강점을 살려 직업 탐색을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공기관이나 장애인 고용 지원 센터에서 맞춤형 취업 지원을 받을 수도 있으니 문의해 보세요. 인간관계 부분에서는 부모가 직접 부담을 느끼기보다 아이가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 중요하며, 사회성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이나 활동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종교를 통한 정신적 지지는 강요하기보다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