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심리상담vs정신의학과 내원 중 뭐가 나을까요
만 27세 여자입니다. 최대한 간단하게 지금 상태를 말하자면 저는 5살때부터 집에서 맞으며 자랐고 대인관계의 어려움으로 초등학교때부터 중학생까지 따돌림 및 학폭을 당했습니다.
어릴적 일은 사실 성인이 되어 트라우마는 거의 없는데, 가정폭력과 부모의 방임, 금전적인 지원은 커녕 자녀에게 돈을 갈취하는 등 법적 보호자가 어릴적부터 지금까지 보호자의 역할을 하지 않았고 아무리 용서해도 제가 맞는걸 제재하지도 편을 들어주지도 않는걸 보다보니 이젠 연을 끊을 준비를 하고있습니다.(집은 스물셋에 독립해서 나와 살았습니다)
요근래 마음에 화가 계속 나고, 과거의 좋지 않은 기억들이 계속 떠올라 스트레스가 극심합니다. 과거에 화 한번 제대로 못낸게 아쉬운지 머리속에서 과거의 상황에 화를 내고 폭력을 하는 상상을 합니다. 비정상적인 감정기복과 분노, 미약한 자해욕구가 있는데 이전에 무기력증으로 정신과를 다녔을때 솔직히 큰 효과를 보지 못했어서 고민이 있습니다.
지금 상태에선 정신의학과 처방이 필요할까요. 심리상담을 받아보는게 좋을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빛나라 하리 입니다.
어릴 적 트라우마로 인한 우울감. 불안. 대인기피증 등은
우선 심리상담을 받아보면서 정신적. 심리적인 정신적 치유를 먼저 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심리상담을 먼저 권하고 싶습니다. 글쓴님의 가슴에 맺힌 억울함 슬픔 괴로움 분노 등의 감정을 조금이라도 희석시킬 수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린아이가 무슨 잘못이 있다고 맞아야 하나요. 글쓴님이 느끼신 분노나 자기파괴 욕구도 일견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단,
절대,
실행으로 옮겨선 안 됩니다.
이 세상에서 유일하고 소중한 글쓴님의 인생을 이제야 가족과 분리해서 평온하게 살 수 있게 되었는데...왜 그들 때문에 또 글쓴님이 다쳐야 하나요?
어려운 환경에도 꽃처럼 피어나는 글쓴님의 인생에 과거의 먹구름을 지워보려, 생각하지 않으려 노력해보세요.
할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