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에 대해 답을 하지 않는 아이, 저를 무시하는 걸까요?
초등학교 4학년 여자아이입니다. 아이가 어느 순간부터인지 대답을 잘 하지를 않습니다. 못 듣는건지 저를 무시하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 여자 아이가 양육자의 질문에 답을 하지 않는 이유가 궁금한 것 같습니다.
이 시기 정도면 사춘기에 접어들었 수도 있습니다.
단순히 양육자를 무시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지는 않습니다.
사춘기가 온 아이는 제2차 성징을 경험하게 되면서 점차 성인의 몸으로 변해 갑니다.
생리적으로는 성적 충동이 커지고 심리적으로는 성인처럼 행동해야 된다는 새로운 압박감이 생깁니다.
더구나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까지 겹치게 됩니다.
따라서 이 시기를 지나는 아이를
겨울잠을 자러 들어간 곰이라고 생각하고 새봄에 동굴로 나올때까지 기다려주면 어떨까 싶습니다.
컨디션이 괜찮을 때는 '힘들지? 잘하고 있으니까 너무 걱정하지마' 등의 응원을 보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뭔가를 해주려고 하면 할수록 아이는 간섭한다고 생각하여 서로간의 갈등과 감정의 골이 깊어질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이 시기를 지나는 아이를 이해하고 공감해준다면 아이도 마음을 열고 대화를 하려 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안녕하세요. 오혜진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눈을 마주치고 천천히 말해주세요. 관심이 다른 곳에 있을 수도 있으니 아이가 집중할 수 있을 때 말해보세요.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에게 질문을 했는데도 답을 하지 않는다 라면
부모님을 무시해서는 아닐 것 입니다.
아이가 현재 초등학교 4학년 이라면 사춘기에 접어든 것은 아닌지 싶습니다.
요즘 사춘기가 과거에 비해 빨라지고 있어요.
지금 사춘기는 초등학교 4학년 시기 부터 시작이 되기 때문에 아이를 유심히 잘 관찰하는 것이 필요로 할 것 같습니다.
사춘기 시기라면 예민하고 민감함이 클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와 대화적인 소통으로 풀어가는 것이 좋아요.
아이의 기분 및 컨디션을 잘 파악하고 아이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아이의 감정을 돌보면서 대화적인 소통의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와의 대화 방식에 문제가 있지 않은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식사를 하거나 산책을 하면서 아이의 관심사 위주로 대화를 걸어 주세요
최대한 아이의 작은 일에도 경청해 주면서 이해하고 공감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임경희 보육교사입니다.
아이가 부모님을 무시하는 것보다는 조금씩 사춘기에 가까워 지는듯 합니다. 그렇다고 아이에게 야단치거나 잔소리 보다도 차분하게 아이 눈높이에 맞게 대화를 많이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귀찮고 대답하기 싫어도 말로 표현해주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해주면 아이도 자기의 행동이 잘못됨을 인지하고 조금씩 노력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현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이의 감정을 먼저 살피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천천히 대화를 시도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