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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도움되는귀뚜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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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삶은 닭뼈를 먹었어요. 제발 도와주세요

반려동물 종류
강아지
품종
말티푸
성별
암컷
나이 (개월)
10개월
몸무게 (kg)
3

강아지가 닭뼈를 먹었어요… 제가 한눈판 사이에 식탁에 올려놓은 삶은 닭 먹고 남은 뼈를 가져가서 먹고 있더라구요.

억지로 뺏었더니 사진 보다시피 거의 뼈의 절반 가까이 이미 먹은거 같아요.. 지금은 멀쩡하긴 한데 괜찮을까요..?

며칠전에 개복 수술도 받았어서 큰일 날까봐 너무 걱정돼요ㅠㅠ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


    삶은 닭뼈는 소화되면서 녹고, 이로 인해 날카로운 파편이 생길 수 있습니다. 수술 후 회복 중인 장은 정상보다 약해 작은 자극에도 손상이 생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금은 멀쩡해 보여도 뼈가 이동하는 동안 증상이 늦게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택에서는 지금부터 24~48시간 동안 구토, 침 흘림 증가, 복부 만졌을 때의 불편감, 배변 양상 변화를 세심하게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에 뼈가 걸리는 경우 구토가 반복되거나 배를 웅크리고 아파하는 행동이 먼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변을 봤다면 딱딱해지거나 피가 섞였는지 확인해주면 도움이 됩니다. 억지로 토하게 하거나 식이량을 과하게 늘리는 방식은 장을 더 자극할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내원해야 하는 상황은 구토가 반복될 때, 평소와 다른 통증 반응이 있을 때, 배가 단단하게 잡히는 느낌이 들 때처럼 장 폐색이 의심되는 경우입니다. 개복수술을 한 지 며칠 되지 않았다면 장 유착이나 부종이 남아 있을 가능성도 있어 뼈가 정상적으로 이동하지 못하는 상황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병원에서는 엑스레이나 초음파를 통해 뼈가 어느 부위에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

    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 즉시 동물병원에 내원하여 수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삶은 닭뼈는 소화 과정에서 날카롭게 부서져 위장관에 상처나 천공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최근 개복 수술을 받은 이력이 있어 더욱 위험할 수 있습니다. 현재 겉으로 보이는 증상이 없더라도 뼈가 내부 장기를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엑스레이 검사 등을 통해 뼈의 위치와 상태를 확인하고 전문가의 처치를 받는 것이 논리적인 판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