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시기의 여드름 자국은 피부과 치료로 상당 부분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아직 발생한 지 오래되지 않은 붉은 자국은 회복 가능성이 비교적 높은 편입니다.
말씀하신 흔적은 크게 두 가지가 섞여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세수 후 붉게 보이는 것은 염증 후 홍반인 경우가 많고, 거무튀튀하게 남은 것은 염증 후 색소침착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직 피부 재생력이 좋은 연령대라 적절히 관리하면 옅어질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피부과에서는 상태에 따라 바르는 약, 여드름 조절 치료, 색소·붉은 자국 치료를 함께 진행합니다. 붉은 자국에는 혈관 레이저 계열, 색소침착에는 토닝이나 재생 치료를 고려하기도 하고, 아직 패인 흉터가 심하지 않다면 비교적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한두 번으로 완전히 없어지는 경우는 드물고, 보통 수개월 단위로 천천히 호전됩니다.
현재 시점에서는 “흔적 치료”보다 새 여드름이 계속 생기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계속 염증이 반복되면 자국과 흉터가 더 남기 때문입니다.
집에서는 손으로 짜지 않는 것, 자외선 차단제를 꾸준히 사용하는 것, 강한 스크럽·각질제거를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자외선은 붉은 자국과 색소침착을 오래가게 만듭니다.
패이거나 움푹 들어간 흉터가 아니라면 너무 비관적으로 생각하실 단계는 아닙니다. 지금 시기에 관리 시작하면 좋아질 가능성이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