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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금지화목토천해명'에서 명왕성이 빠진 이유는?

제가 교과서로 배울 땐

'수금지화목토천해명'이라고 달달 외웠었는데,

명왕성이 빠지게 됐잖아요~

그 이유가 뭔지 궁금합니다.

그럼 실제로 요즘 학교에선

'수금지화목토천해'로 배우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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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답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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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운푸들16
    고운푸들16

    안녕하세요. 류경범 과학전문가입니다.

    에리스의 발견에 따라 태양계 행성의 자격에 논란이 발생했습니다.

    그에 국제천문연맹은 태양계 행성의 자격을 “태양의 주위를 돌아야 하고, 충분한 질량을 가져 자체 중력으로 타원이 아닌 구형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하며, 공전 구역 안에서 지배적인 역할을 하는 천체이어야 한다.”고 새로 규정했습니다.

    이 기준에 따라 2006년 8월 24일, 명왕성은 태양 주위를 돌고 구형인 천체지만 공전 구역 안에서 지배적인 역할을 하지 못하는 천체여서 결국 태양계에서 제외되었습니다.

  • 안녕하세요. 과학전문가입니다.

    명왕성은 2006년 국제적으로 행성에서 제외되었습니다. 비록 태양을 공전하고 구형이긴 하나 궤도가 해왕성과 교차하고 행성의 기준으로는 너무 작기 때문입니다.

    질문에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과 좋아요 클릭 부탁드립니다. ^^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김계민 과학전문가입니다.

    명왕성은 행성의 1번 조건인 태양 주위를 공전하긴 하지만 위와 같이 그 궤도가 다른 행성들처럼 원형이 아닌 타원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명왕성의 지름은 지구의 약 0.18배 수준이며 부피는 0.0066배에 불과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크기는 달의 2/3수준으로 작으며 중력 또한 지구의 6~7% 남짓으로 알려져 있어요.

    ​따라서 명왕성은 저러한 타원형의 궤도를 갖게 되었다고 본답니다.​

    이를 인정해 준다면 추후에 발견된 에리스라는 행성도 태양계 행성으로 인정해 주어야 맞는 것이겠죠.​

    또한 4번 조건인 주변 다른 천체들을 배제(밀어내기) 한다거나 지구와 달처럼 위성으로 만들지 못했습니다.​

    이 말은 조금 어려울 수 있으니 풀어서 설명드리자면 질량이 커지면 수축하는 힘이 강해져 구형에 가까워지는데 이를 정역학적 평형이라고 해요. ​

    하지만 명왕성은 구형을 유지하긴 하지만 그 중력의 정도가 약해 충분히 궤도 내 주변 천체에 영향력(위성으로 만든다거나 밀어내는 행위)을 행사한다고 보긴 어려웠어요.

    ​따라서 정리하자면 1번 조건과 4번 조건을 만족하지 못해 태양계 행성의 지위를 박탈당하고 왜소행성(작은 행성)이 되어 별도의 범주에 묶여 불리게 되었죠.

    ​또한 왜소행성으로 분류되며 '플루토이드'라는 새 이름도 붙여졌답니다.

    ​에리스 카론 등 잇따른 행성들이 발견되면서 이들을 태양계 행성으로 보느냐는 논의가 발생하였구요.

    ​이에따른 태양계 행성을 규정하는 기준이 보다 명확해졌으며 이로인해 명왕성이 퇴출되었습니다.

  • 세계천문학회에서 명왕성을 퇴출한 이유는 바로 명왕성이 작고 왜소하기 때문입니다.

    즉, 명왕성이 위성 성립이 가능한 중력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에 태양계에서 빼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