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이 칼칼하고 약해진 느낌, 성대나 인후 점막이 평소보다 예민해진 상태인데요. 이럴 때 도움이 되는 음식들의 공통점은 점막에 수분을 보충하고 자극을 줄여주는 쪽입니다.
배는 예로부터 목에 좋다고 알려진 대표적인 식품인데, 수분 함량이 높고 점막의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배즙 형태로 파우치에 담긴 제품들이 많이 나와있어서, 보관도 쉽고 가지고 다니면서 드시기에도 편합니다.
도라지나 칡즙도 비슷한 맥락인데, 도라지에 들어있는 사포닌 성분이 기관지와 인후 점막의 염증을 줄여주는 작용을 합니다. 이런 것들도 진공 포장된 제품이 많아서 상온 보관이 가능하고요.
꿀은 목 점막을 코팅해주는 효과가 있어서, 따뜻한 물에 타서 드시면 좋은데, 보관도 따로 신경 안 써도 되고 휴대도 간편한 편입니다. 다만 당뇨 같은 기저질환이 있으시면 양 조절이 필요합니다.
생강도 항염 작용이 있어서 목 컨디션 관리에 자주 쓰이는데, 생강차 티백 형태로 된 것들이 휴대성이 좋습니다.
평소 카페인이나 알코올, 너무 차갑거나 매운 음식은 점막을 더 건조하게 만들고 자극을 줄 수 있어서 줄여주시는 게 좋고, 무엇보다 말씀을 많이 하시는 직업이시라면 중간중간 물을 자주 마셔서 점막이 마르지 않게 해주는 게 가장 기본이면서도 중요한 관리법입니다.
증상이 며칠 이상 지속되거나 목소리가 잘 안 나오는 정도까지 간다면, 이비인후과에서 성대 상태 한번 확인받아 보시는 것도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