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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공주파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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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당 음료를 곤충이 맛을 보기 시작하면 모일 수도 있지 않을까요?

요즘 제로 당 음료가 인기잖아요? 그리고 그런 음료들의 특징이 바닥에 쏟아도 곤충(개미 등)이 모이지 않는다는 것인데 궁금한 것은 대체당이 들어갔으니만큼 곤충에게도 맛을 보면 단 맛을 알지 않을까요? 그래서 냄새로는 알지 못해도 맛을 보기 시작하면 모일 수 있을 것 같은데 단순히 대체당은(곤충을 피하기 위해 만든 음료가 아닌데) 곤충이 안 모인다는 게 좀 의아해서 질문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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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제로음료에 사용되는 인공감미료는 인간의 미각에 맞춰져 있기 때문입니다.

    곤충은 주로 포도당, 과당과 같은 천연 당분에만 이끌리는데, 이는 제로 칼로리 음료에 사용되는 아스파탐, 수크랄로스, 아세설팜칼륨과 같은 인공 감미료는 곤충이 선호하는 당분과는 화학 구조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만일 곤충이 인공감미료에 단맛을 느낀다고 해도 에너지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당분이 아니기 때문에 크게 매력을 느끼지 못합니다.

    그리고 곤충은 특정 당분을 감지하는 수용체를 가지고 있습니다. 인공 감미료는 이러한 수용체에 결합하지 못하거나, 결합하더라도 곤충의 에너지 대사 과정에 영향을 주지 못하기 때문에 반응하지 않는 것입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특정 인공 감미료가 오히려 곤충에게 일종의 혼란을 일으켜 오히려 기피하게 만든다는 결과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제로 칼로리 음료에 사용되는 인공 감미료는 곤충이 선호하는 당분과 화학 구조가 다르고, 곤충의 생리적 특성에도 맞지 않기 때문에 곤충을 유인하지 않는 것입니다.

  • 대체당은 곤충이 감지하는 당분과 구조가 달라 잘 모이지 않는 것입니다. 개미 등은 주로 포도당과 과당에 반응하지만, 인공 감미료는 이를 활성화하지 못합니다. 설령 맛을 보더라도 영양가가 없으면 흥미를 잃고 더 이상 모이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