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은 달이 태양과 같은 방향에 있어 보이지 않는 삭(초승달 직전)이 들어 있는 날을 한 달의 1일로 잡습니다. 삭에서 다음 삭까지가 평균 약 29.5일이라서 음력의 한 달은 29일인 작은달과 30일인 큰달이 번갈아 나오고, 우리나라는 한국천문연구원이 한국 시각 기준으로 삭의 시각을 계산해서 매년 음력 날짜를 발표합니다.
이렇게 열두 달을 모으면 약 354일로 양력보다 11일 가량 짧아서, 해마다 양력 날짜와의 차이가 달라지게 됩니다. 설날이나 추석이 매년 양력으로 다른 날에 오는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이에요.
그대로 두면 계절과 날짜가 점점 어긋나기 때문에, 약 19년에 7번 정도 윤달을 넣어 한 해를 13개월로 만들어 맞춥니다. 윤달을 언제 넣을지는 24절기 중 중기가 들어 있지 않은 달을 기준으로 정해져서, 음력은 달의 모양과 계절을 함께 맞춘 태음태양력이라고 부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