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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뇨의학과

지나치게실용적인아몬드
지나치게실용적인아몬드

헤르페스인가요 너무 걱정됩니다ㅜㅜ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9/21의심접촉이후

10/18 igg 1기준 0.1 음성

10/28검사 igg 1기준 0.1음성

11/28일 저녁 이상 병변 발견

성기 위 음모쪽입니다

통증은 건드리지 않으면 없고 짜려고 하니 안짜져서

세게 하니 진물 같은게 나오긴 했어요

헤르페스일까요

  • 1번 째 사진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올려주신 사진만으로늘 제한적이나 헤르페스 소견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억지로 짤 경우 염증과 감염이 문제가 될 수 있어 피하고 청결하게 관리하시기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파파닥터 입니다.


    -사진과 설명만 보면 헤르페스보다는 단순 염증(모낭염·피지낭종·염증성 흔한 뾰루지) 가능성이 훨씬 더 높습니다.
    -특히 통증 거의 없음 + 하나만 있음 + 짜도 물집 터지는 느낌이 아님 → 전형적인 헤르페스 패턴과 다릅니다.
    -현재까지의 검사(의심접촉 9/21 → 10/18, 10/28 두 번 IGG 모두 0.1 음성) 결과로도 헤르페스 가능성은 낮습니다.

    왜 헤르페스 가능성이 낮은가
    -헤르페스는
    -여러 개가 군집으로 생김
    -작은 물집이 “맺히는” 형태
    -쏘이거나 따갑고 아리는 통증
    -2~3일 안에 물집 → 궤양으로 변함
    이런 특징이 있음

    -현재 병변은
    -하나만 존재
    -통증 거의 없음
    -강하게 짜야 진물
    -딱지/궤양 없음
    → 헤르페스의 전형성에 맞지 않음(하지만 헤르페스 임상양상이 항상 전형적이지는 않으므로 경과 관찰 요함)

    사진상 가장 가까운 가능성
    -모낭염(털 난 자리 염증)
    -피지선 염증
    -뾰루지가 압박·마찰로 악화된 형태
    -면도/마찰 후 발생하는 염증

    검사 결과 해석(매우 중요)
    -9/21 접촉 → 10/18, 10/28에 IGG 두 번 모두 0.1
    -IGG는 접촉 6~8주 후면 거의 대부분 양성으로 전환됨
    -지금이 11/28 → 접촉 후 약 9~10주 시점
    → 지금까지 음성이면 과거 감염 가능성도 매우 낮음

    지금 해야 할 것
    -손으로 짜지 말기(모낭염 악화)
    -샤워 후 깨끗이 말리고 마찰 줄이기
    -크게 붓거나 통증이 생기면 1~2일 항생제 연고(후시딘 등) 정도는 도움됨
    -3~5일 안에 가라앉는지 관찰

    병원 가야 하는 경우
    -2~3일 안에 크기가 커지거나 여러 개가 생김
    -물집 형태로 변하면
    -심한 통증이 생기면
    → 그때는 즉시 피부과에서 PCR 검사하면 확실합니다.

  • 사진과 경과만 보면 전형적인 생식기 헤르페스 양상은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단정은 어렵기 때문에 보수적으로 설명드립니다.

    1) 병변 모양

    올려주신 부위는

    단일 병변

    맑은 물집보다는 압출 후 진물에 가까운 형태

    자발통(스치기만 해도 아픈 통증)이 거의 없음

    이런 특징은 모낭염(모낭에 생긴 염증), 단순 상처, 피지낭 염증에서 흔합니다.

    반대로 헤르페스는 대부분 여러 개의 물집 → 헐어짐 → 강한 통증 형태로 진행합니다.

    2) 검사 시점

    의심 접촉: 9/21

    검사: 10/18, 10/28 (둘 다 HSV-1 IgG 0.1, 음성)

    IgG는 보수적으로 보더라도 4~6주 이후부터 상승하는데

    10/28 검사 시점은 이미 5주차입니다.

    지속적으로 음성이라면 최근 감염 가능성은 상당히 낮습니다.

    3) 통증 양상

    헤르페스는 건드리지 않아도 따갑고 쑤시는 통증이 흔합니다.

    말씀하신 양상은 모낭염에서 흔한 “압출 후 진물”과 더 가까운 형태입니다.

    ---

    현재 판단

    헤르페스 가능성 낮음

    모낭염·피지 염증 가능성 더 높음

    (면도·마찰·땀·속옷 압박 등으로 잘 생김)

    ---

    지금 할 조치

    2~3일 정도 자극 없이 관찰

    바셀린 같은 보습제 또는 항생제 연고(후시딘 등) 하루 1~2회

    압출, 문지르기 금지

    악화 시 피부과·비뇨의학과 방문해 헤르페스 PCR(물집 있을 때만 정확) 검사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