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결핵은 왜 근대 이전에는 ‘낭만적인 병’으로 여겨지기도 했나요?

19세기 문학이나 예술에서 결핵이 창백하고 아름다운 이미지로 묘사되기도 했다고 들었는데, 치명적인 질병이 왜 당시 사회에서 이런 낭만적인 이미지를 갖게 됐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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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핵은 19세기 유럽에서 낭만적인 병, 또는 아름다운 병이라 불렸습니다. 그 이유는 결핵 환자의 얼굴이 투명하고 하얀 창백한 피부 후유증이 있어 귀족적인 아름다움의 상징으로 여겼습니다. 게다가 마르고 야윈 몸매, 결핵열로 인한 홍조 빰과 일술이 감성적이고 신비적인 분위기를 풍겼습니다. 게다가 병으로 인해 눈이 더 커 보이는 효과도 있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일부 상류층 여성들이 일부러 결핵 환자 처럼 꾸미는 유행이 생기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쇼팽, 파가니니, 도스토옙스키, 카프카 등 예술가와 귀족들 사이에 많이 발생하여 재주 있는 사람, 감수성이 풍부한 사람의 병이라는 인식이 퍼졌습니다. 또한 다른 전염병에 비해 천천히 진행되어 죽음을 대비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당시 유행한 낭만주의 문화가 절정인 시기에 유행하여 감성, 신비, 비극적 사랑과 결합되면서 낭만적인 병으로 인식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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